[HOW TO UI·UX] 왜 동료들은 내 데이터를 이해하지 못할까?
넥슨 UX 분석실이 알려주는 읽기 쉬운 데이터 표기법
UI·UX 디자인이 궁금하다고요? 🤔 <디지털 인사이트>가 국내외 디자인 기업과 전문가들이 발행하는 자체 콘텐츠 가운데 실무 디자인에 도움이 될 좋은 글을 추려 읽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원문을 참고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숫자 표기에도 공식이 있나요? 그냥 쓰면 될 것 같은데…”
데이터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숫자 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표나 차트에서 숫자가 잘못 표기되면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잘못된 결론을 유발하죠. 혹은 똑같은 숫자를 쓰더라도 숫자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데이터가 훨씬 쉽게 읽히기도 하고, 복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잘못된 숫자 표기는 단순히 보이는 형태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의 신뢰성과 가독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작업 과정에서 동료나 외부 사람들과 소통할 일이 잦은 디자이너에겐 이런 데이터 자료를 보기 쉽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넥슨 UX 분석실이 숫자 표기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들과 올바른 숫자 표기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소하지만 너무 중요한 숫자 표기법,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단위 표기법
1. 숫자는 3자리 단위로 끊어 구분하기
데이터 자료에서 숫자를 표기할 때는 콤마(,)를 사용해주세요. 특히 이런 단위 구분은 큰 숫자를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숫자는 3자리 단위로 끊어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단위 표기 누락 주의하기
단위 표기를 잊거나 단순히 ‘100’이라는 숫자만 있으면 ‘100만원’인지 ‘100 달러’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단위를 함께 표기해 숫자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해 주세요.
3. 단위 중복 주의하기
의외로 많은 자료가 같은 의미의 단위를 다르게 중복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와 ‘달러’, ‘₩’과 ‘원’은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중복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쉽게 이해 가능한 단위 사용하기
돈과 시간 등을 나타낼 때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위를 사용해 주세요.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단위를 사용하면 데이터가 훨씬 읽기 쉬워집니다.
2. 숫자 정렬법
1. 숫자는 오른쪽으로 정렬하기
숫자를 오른쪽으로 정렬하면 같은 자릿수의 숫자가 일직선 상에 놓여 한 눈에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2. 소수점 자릿수 통일하기
소수점 자릿수를 동일하게 맞춰주세요. 같은 단위를 쓰는 숫자라면 모두 동일한 소수점 자릿수로 표기합니다. 소수점 자릿수를 맞추면 숫자를 계산하기 쉬워지고, 왜곡 없이 비교할 수 있습니다.
3. 모든 숫자는 같은 너비로 정렬하기
모든 숫자를 같은 너비로 정렬해 주세요. 이렇게 일관된 위치에 숫자들이 정렬되면 시각적으로도 균일하고 깔끔하게 보이게 되죠. 또한 고정폭 글꼴을 적용해 같은 너비로 정렬하면 숫자들이 일관된 위치에 있어 비교하기도 쉽습니다.
3. 증감률 표기법
1. 증감률 기호를 중복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증감률 기호를 두 종류 이상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은 데이터보다 기호 표현이 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합니다. 화살표 기호(↑,↓) 또는 연산 기호(+,-)를 단독으로 사용하여 증감률을 표기해 주세요. 또한 삼각형 기호(▲,▼)는 회계 기호 Δ(델타)와 혼동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증감률의 기준이 되는 기간을 작성하기
명료한 해석을 위해 증감률이 어느 기간과 비교해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를 표기해야 합니다.
3. 기간을 작성할 때는 한자식 표현 대신 한글 표현을 사용하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한자식 표현보단 한글 표현에 익숙해졌습니다. 데이터 자료도 마찬가지인데요. 대표적으로 ‘금일/당일’ 대신 ‘오늘’, ‘전일’ 대신 ‘어제’라는 표현이 더 데이터 자료를 한 눈에 이해하기 쉽습니다.
4. 증감률을 나타내는 색상을 다른 의미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한국에선 증감률을 표현할 때 빨간색을 ‘증가‘ / 파란색을 ‘감소‘의 의미로 사용하는데요. 이 색상들을 다른 의미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DAU 증가’의 긍정적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파란색을 사용하면, ‘감소’를 나타내는 파란색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한국과 색상을 반대로 표기하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5.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를 구분해서 사용하기
퍼센트(%)는 백분율 자체를 나타내고, 퍼센트 포인트(%p)는 두 백분율 간 차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에서 20%로 증가했다면, 절대적으로는 10%p 증가한 것이고, 상대적으로는 100%가 증가한 것이죠. 따라서 두 용어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필로그
이 글이 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신 숫자 표기법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나아가서 실제 업무나 과제를 할 때 적용해 본다면 더욱 좋겠네요!
다음 글에서는 데이터 시각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차트‘를 다루려고 하는데요.
차트를 만들면서 자주하는 실수와 그에 대한 실제 사례를 살펴보고, 올바른 차트 사용법도 정리해 볼게요. 같은 데이터라도 어떤 차트로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메시지의 전달력이 달라진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원문 링크: 내 데이터를 동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숫자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