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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캔바, 대규모 업데이트 핵심 5가지

생성형 AI 도구 ‘드림 랩’ 등 신규 기능 및 제품군 선봬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가 연례 행사 ‘2024 드랍토버’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캔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디자인 협업 툴 중 하나다. 간편한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와 프레젠테이션, 문서,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그래픽, 포스터, 동영상 등 광범위한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초당 300개 이상의 디자인이 캔바로 제작되고 있으며, AI 툴은 지금까지 100억 번 이상 활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연간 매출은 25억 달러(약 3조4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능과 제품군 출시다. 주요 내용을 5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1. 비주얼 생성 AI 서비스 ‘드림 랩’ 출시


캔바는 텍스트를 사진이나 그래픽으로 바꾸는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툴 ‘드림 랩’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캔바는 지난 8월 AI 콘텐츠 기업 ‘레오나르도.Ai’를 인수했다.

드림 랩은 레오나르도.ai의 피닉스(Phoenix) 기반 고급 모델을 토대로 한다. 3D 렌더링 및 일러스트레이션 등 15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로 생성할 수 있다. 복잡한 다중 피사체 이미지 및 사진과 같이 현실적인 인물 사진도 만든다. 기존 이미지와 유사한 스타일로 결과물을 만들어줘 기업별 맞춤형 스톡 사진 생성에도 유용하다.

아트 디렉터는 전체 스토리보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기업가는 다양한 제품 목업을 실험할 수 있다. 또 마케팅 팀은 브랜드 캠페인 자료를 신속하게 만들 수 있고, 교사는 매력적인 학습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2. 캔바 비주얼 스위트, 수십 가지 신규 기능 추가

캔바의 비주얼 스위트(Visual Suite)는 캔바 독스(Docs), 화이트보드, 웹사이트,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 등을 통합한 협업 플랫폼이다. 그간 캔바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요청된 기능을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우선 화이트보드는 더 똑똑해졋다. AI 기반 분류 및 요약 기능과 상호작용성 ‘반응 스티커(Reaction Stickies)’를 통해 팀원들이 실시간으로 아이디어에 투표하는 것이 가능하다. 매직 글쓰기(Magic Write)에는 문맥에 맞는 문장을 생성하고, 한 번의 클릭으로 수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신규 AI 기능이 추가됐다.

또 손쉬운 동영상 기능에는 브랜드 스타일에 맞춰 캡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 상호작용성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클릭 한번에 페이지 번호를 자동으로 추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데이터 스토리텔링도 확장됐다. 영역 차트(Area Charts), 레이더 차트(Radar Charts), 계층 구조 차트(Hierarchy Charts), 통계 차트(Statistical Charts) 등 신규 차트 유형이 추가됐다.

신규 맞춤형 목업 기능은 한 번의 클릭으로 사진을 전문적인 브랜드 목업 템플릿으로 변환하며, 새로운 투표 및 퀴즈 기능은 간단한 맞춤형 투표 및 퀴즈를 편집기에서 바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에서 바로 캔바 디자인에 접근하거나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3. 세계 최고 수준의 에셋, 콘텐츠 확장

캔바는 다양한 신규 템플릿, 동영상 자료, 스톡 사진 등을 제공,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간 캔바는 음원 및 영상 템플릿 제공 사이트 아트리스트(Artlist)와 다양성 중심의 스톡 이미지 제공 플랫폼 팍스톡(pocstock) 등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서비스가 보유한 자료를 통합 제공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트리스트 프리미엄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추가, 업계 최고 아티스트들의 음악 및 시네마틱 동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또 다양성을 추구하는 캔바의 가치관을 강화하기 위해 팍스톡과 함께 하는 팍스톡 콘텐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유료 사용자는 15만 개 이상의 사진을 활용할 수 있다.

4.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작업 키트

캔바는 지난 5월 출시한 작업 키트(Work Kits)의 제품군을 확장했다. 교사와 학생, 소규모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도구를 제공한다.

소규모 비즈니스 소유자를 위한 작업 키트는 플레이북, 맞춤형 템플릿, 조직 리소스 및 앱을 제공한다. 교사를 위한 작업 키트는 수업 계획 갱신과 업무량 관리, 주요 과제 해결을 돕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증진하는 교육 중심의 다양한 템플릿 및 리소스를 제공한다. 학생을 위한 작업 키트는 과제 진행 및 학습 정리뿐 아니라, 대외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프레젠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하는 템플릿, 팁 및 도구를 제공한다.

5. 한국 시장 위한 투자 계획 발표

캔바는 국내 크리에이티브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교사 및 학교용 교육 전문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지난 1년간 캔바의 한국 월간활성사용자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한국에서 약 100명의 크리에이터가 1만7000개 이상의 템플릿을 제작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콘텐츠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진 배경 제거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기능이다.

마케팅 업계에서도 캔바 활용도가 높다. 캔바의 마케팅 작업 키트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작업 키트다. 한국의 직장 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 캔바 공동 창업자 및 CEO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터랙티브한 디자인부터 AI 기반 업그레이드를 아우르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캔바 커뮤니티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캔바는 2013년에 출시된 무료 온라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플랫폼이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어디서든 디자인을 간편하게 제작하고 게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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