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인스타그램 영상 편집 앱 ‘에디츠’에 AI 어시스턴트 도입
인스타그램 내 최신 트렌드 및 계정 성과를 AI와 대화하며 분석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자사의 영상 편집 앱 ‘에디츠(Edits)’에 콘텐츠 성과를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방향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능 ‘에디츠 어시스턴트(Edits assistant)’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디츠 어시스턴트는 일반적인 콘텐츠 제작 방법론을 제안하는 기존 AI 도구와 다르게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인스타그램 계정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팔로우와 조회수, 영상 시청 지속 시간, 좋아요, 공유 등의 지표와 게시물 댓글, 인스타그램 내 최신 트렌드, 사용자 관심사 등을 함께 분석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이번 달 어떤 콘텐츠가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는지’, ‘비슷한 영상 가운데 특정 릴스의 시청 지속 시간이 더 높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최근 어떤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는지’ 등을 대화하듯 질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디츠 어시스턴트는 계정 성과의 변화를 분석해 개별 수치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패턴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상 아이디어와 도입부 문구, 캡션, 스크립트 등을 제안한다.
여러 버전의 테스트 영상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다음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영상이 사용자에게 어떤 반응을 얻었는지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팔로워에게 더 적합한 영상 구성과 아이디어를 찾는 방식이다. 자신이 구상한 콘텐츠와 유사한 아이디어가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에디츠 어시스턴트는 현재 미국 내 에디츠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되고 있다. 기본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하루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으며, 향후 메타의 크리에이터 구독 서비스 ‘메타 원(Meta One)’을 통해 추가 사용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렛 웨스터벨트 에디츠 총괄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에디츠 어시스턴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길 기대하며, 앞으로 어떤 기능이 추가되길 원하는지 많은 피드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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