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찬우님의 아티클 더 보기

마케팅

사람을 향한 AI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아시아

2017 부산국제광고제의 슬로건인 ‘기술력을 넘어선 창조적 아이디어, 세상을 움직이다’.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은 새 시대를 열어갈 핵심 기술로 꼽히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디어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기술을 이롭게 발전시키려는 사람의 노력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될 테니까. 이번 섹션에서는 바이두의 Yuxin Cao, 야후재팬의 Murakami Shin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4차 산업혁명 준비상황을 살펴본다.

자율주행 버스, 이동성 위기에 대처하다

Murakami Shin

인더스트리4.0은 기술 혁명에 기반한다. 4G를 뛰어 넘는 5G모바일 환경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인데,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현실이 될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게 된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 맞추어 자율주행 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제 5G 초고속 인터넷을 통한 ‘연결’의 시대가 될 것이다. 통신사뿐만 아니라 3가지 핵심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이다. 각각의 분야 역시 서로가 결합되어있고 핵심기술을 활용해 좀 더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다. 현재 전세계에서는 승용차나 소형차 등 각종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현재 오키나와에서는 자율주행 버스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도로를 활용한 실험은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보도로부터 4cm밖에 안 떨어지도록 버스 기반이 내려와 승객들은 안전하게 버스에 탑승 가능하다. 자율주행 버스 역시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일본은 현재 이동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물론 일본뿐만 아니라 갈수록 모든 선진국이 이 문제를 겪을 것이다. 즉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며 운전을 하지 못하는 고령자가 늘게 되고, 이로 인해 고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자율주행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10~20년 후 모빌리티를 아시아 전역에 보급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본 사례 발표 중인 무라카미 신(Murakami shin)

사람을 향한 AI

Yuxin Cao

바이두의 인공지능 기술 ‘바이두 브레인’은 이미지기술, 음성기술, 자연언어처리, 사용자파악 등 4가지로 구성된다. 바이두 베이징 본사는 얼굴 이미지 인식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점심식사를 하러 나갈 때 사원증이나 신분증이 필요 없다. 몇 초 이내로 모든 게 인식된다. 얼굴인식 기능은 아주 혁신적인 기술로, 네트워크와 얼굴인식기능을 통해 인지장애환자가 자신이 누구와 대화하고 있는지 유리안경만 끼고 있으면 알 수 있게 돕는다. 이는 또 단기기억상실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상태가 악화 되도 모든 가족, 친구를 인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환자들이 가족의 얼굴을 잊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면 이제 가족들과의 화합이 가능하다. 또 다른 사례로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해 유괴되거나 실종된 어린이를 찾을 수도 있다. 아주 성공적인 사례가 있는데, 27년 전 실종된 소호는 AI기술을 통해 부모님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실종되던 당시의 마지막 얼굴을 인식 기술을 통해 현재의 얼굴로 추측했다. 30년 가깝게 떨어져 지냈기에 사람은 그를 못 알아볼지라도, 기계는 파악이 가능했던 것이다. 사진플랫폼에 올려둔 사진을 통해 부모는 27년만에 아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결국 바이두의 얼굴인식 기술 덕분이다.

바이두 사례 발표중인 유신 카오(Yuxin cao)

AI가 전하는 스토리

바이두는 모든 미디어와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세상을 꿈꾼다. 과거에는 미디어들이 별개로 각각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전통미디어는 점점 디지털화되고 있고, 상호 연결시대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가전 제품 등 모든 단말기가 연결된다.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기계가 서로 IoT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한편 최근 중국의 많은 젊은 소비자들의소비양태가 바뀌고 있다. ‘내가 지구의 우주의, 중심이야.’ ‘내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의 심리를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과거 마케팅 전략은 하나의 메시지를 수백만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기술을 통해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식 마케팅 전략을 펼 수 있다. 바이두AI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AI의 진정한 의미는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보를 응용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

토론 중인 패널들. 좌측부터 유신 카오(Yuxin cao) 바이두 CMO,무라카미 신(Murakami shin) 야후 재팬 CMO, 이대건 옐로 디지털 마케팅그룹 CCO.

AI를 향한 마케터의 자세

Yuxin Cao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새로운 기술은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마케팅 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의 결합메시지로 소비자에게전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서 정말 중요한 것은 가장 적절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하는 것. 절대 그들의 경험을 와해하거나 이전의 경험을 망치면 안 된다. AI를 통해 맞춤식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광고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더욱 올바른 타깃팅과 메시지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Murakami Shin

광고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은 데이터다. 그렇기에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중요 과제가 될 것이다. 소비자는 누구며 현재 시장상황은 어떤지를 알아야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데이터를 근간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광고주들로 하여금 좀 더 흥미로운 방법으로 소비자와 인터랙션할 수 있도록 말이다. 모든 광고주에게 해당된다. 물론 엔지니어가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은 모를 수 있겠지만 테크놀로지를 알고, 어떻게 포용할까에 대해서는 늘 고민 해야한다. 데이터, 인터랙션, 흥미로운 소비자와의 소통 방법. 이것이 핵심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