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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광고사 중 1위” 와이즈버즈, 성장률 24.6%

지난해 광고취급액 5792억원…영업이익 228.6%↑

(자료=와이즈버즈)

코스닥 상장 기업 와이즈버즈는 지난해 광고 취급액 57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6%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국광고총연합회가 발표한 ‘광고회사 현황조사’ 기준, 국내 10대 광고회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광고 취급액은 광고회사가 한 해 동안 집행한 광고비 총액을 의미한다. 광고업계는 서비스별 매출 인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취급액을 회사 규모와 성장성, 업계 순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삼는다.

와이즈버즈는 10대 광고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8.6%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애드이피션시와의 통합 집행 체제다. 디스플레이 광고(DA)에 강점을 가진 와이즈버즈와 검색 광고(SA) 전문사인 애드이피션시가 합류하며, 광고주는 두 영역을 한 곳에서 통합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효율 중심의 통합 운영 구조가 정착되고 기존 고객사의 검색 예산 확장 및 신규 기업 유입이 동시에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최호준 와이즈버즈 대표는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4년 초 지분 100%를 취득한 자회사 애드이피션시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디어 파트너십 강화, 리테일 미디어 내재화, AI 기반 광고 제작 역량 확충이 실적에 동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도 이어졌다. 와이즈버즈와 애드이피션시는 지난해 지그재그, 더한섬닷컴, 셀트리온 스킨케어 등을 신규 광고주로 확보했다. 네이버 파이낸셜, 네이버 웹툰, 코오롱 스포츠, 오뚜기 글로벌 캠페인 등 연간 계약 기반의 수주도 지속됐다. 특히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론칭 캠페인은 양사가 공동 수주한 대표적인 시너지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연간 계약 구조는 올해 매출 기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 파트너십 상위 지위 또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양사는 지난해 ‘네이버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되며 미디어 랩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장형 광고를 직접 구매할 자격을 얻었다. 대행 수수료에 미디어 랩 수익이 더해져 계정당 집행 단가 또한 상승했다. 메타(Meta)와의 관계에서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를 5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리테일 미디어와 글로벌 커머스 영역도 신규 매출원으로 편입됐다. 와이즈버즈는 지난해 3월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로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미국 및 동남아 틱톡샵 컨설팅 운영 역량을 내재화했다. 또 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협력광고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 에이블리 셀러들의 메타 광고 예산을 유입시키는 경로를 구축했다.

성장의 또 다른 축은 AI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Nest Ads Manager)’다. 자체 광고 사업을 운영하려는 퍼블리셔에게 광고 서버와 운영 플랫폼을 인프라 형태로 제공하며, 대행 수수료 외에 플랫폼 수익 배분이라는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했다.

앞서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2024년 8월 시범 도입을 거쳐 지난해 정식 출시됐다. 이후 데일리샷, 사람인, 블라인드, 레진, 하나투어, 롯데온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 1월에는 카카오 포털 ‘다음’의 PC, 모바일 광고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힘입어 기술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올해는 신규 수주 확대와 플랫폼 수익화 본격화로 외형, 수익성 양 축에서 한단계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호준 대표는 “올해는 북중미 월드컵을 비롯한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글로벌 광고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연간 광고 취급액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더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으로 작동해 고객사의 해외광고 사업 확장에도 유리한 네스트 애즈 매니저를 앞세워 신규 국가 진출과 신성장 산업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집중, 역대 실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에디터최석영 (csyeong720@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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