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이메일 마케팅 방법
시간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메일
이메일 도구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도구로 전화, 이메일, 문자, 메신저, SNS, 팩스 등 많은 것이 존재한다. 한때는 이중 이메일이 결국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메일의 중요성이 점점 더해가는 느낌이다.
스팸메일 방지기술의 발달과 관련 법규의 개정으로 인해 실제 스팸메일은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아울러 이메일 서비스 자체의 부가기능이 계속 추가되다 보니 정보의 분류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의 온라인 통계 포털 스태티스타(statista.com)에 따르면 이메일 사용량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2~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에 발맞추어 기업에서도 이메일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글로벌 비즈니스 분석 업체 매니페스트(themanifest)는 2019년에 43%의 기업이 이메일마케팅에 좀 더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메일 사용 추세
국내의 실제적인 이메일 사용추세는 기존 다음 한메일에서 네이버메일로 점점 기우는 추세이다. 실제 현업에서 대량메일 발송솔루션을 사용하는 여러 고객의 발송데이터를 분석해보았는데 네이버, 한메일, 지메일, 네이트, 핫메일, 야후, 엠팔, 파란닷컴순이다. 산업군에 따라서 조금씩 도메인 분포가 다르지만 큰 추세는 대동소이하다. 주목할 점은 네이버메일의 사용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람직한 증상은 아닌데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대량메일 발송 시 병목현상이 발생하여 실제 대량으로 메일을 빨리 발송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대량으로 발송하여도 수신 측에서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카카오에서 카카오메일서비스를 론칭했다.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내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PC 버전도 지원한다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존 ‘닷넷(.net)’ 대신 ‘닷컴(.com)’ 도메인으로 메일 계정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충성도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메일 열람도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추세인데 IBM의 ‘2018 마케팅 벤치마크 보고서’에 따르면 60% 정도가 모바일 장치에서 메일 열람이 있었다고 한다. 위 두 개의 추세를 통해서 이메일마케팅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량메일 발송 가이드
이메일마케팅의 선결 조건은 도달률 즉 성공률에 있다. 그다음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해서 오픈율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전개해야 한다. 각 메일 서비스 업체의 고객센터 페이지에 ‘대량메일 발송 가이드’라는 것이 있는데 이 조건을 만족했을 때 메일 수신을 허용한다는 의미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메일의 내용을 살펴보면 ‘RBL, KISA 화이트도메인, SPF, rDNS, DKIM, DMARC’ 등 대량메일 발송 관련 도메인과 IP에 대해서 설정해야 할 것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메일을 발송하면 발송자의 평판이 네트워크상에서 매겨지는데 ‘poor’로 평판이 정의되면 메일 발송이 차단되게 된다. 평판을 평가할 때 위에 소개된 각종 설정을 참고하게 된다.
대량메일 발송을 위한 도메인과 IP에 대한 설정 그리고 관리는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대량메일 발송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효율적인 이메일 마케팅
이메일마케팅의 목적은 발송된 메일을 수신자가 열어보고 목적지 페이지에서 원하는 행위를 하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수신자가 처음 보게 되는 것은 메일 제목이다. 제목에서 수신자는 열람 여부를 이미 결정한다. 그렇다면 어떤 요소들로 수신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이모지, 세분화, 개인화, A/B테스트, 한 줄 소개를 살펴보자.
①이모지
예) “ [썬더메일] 2019년 11월 뉴스레터입니다.”
: 뉴스레터 발송 시 사용했던 이모지이다. 이모지를 통해서 뉴스레터 자체를 브랜딩화 할 수 있고 수많은 메일 중에 눈에 띄게 만들 수 있다.
②세분화
수신자 정보에 대해서 세분화가 가능하다면 연령, 활동영역, 구매내역 등 세분화하여 그 목적에 맞게 메일 제목을 선정하면 오픈율이 높아진다.
③개인화
예) “[$name]님 , 선물이 도착했어요.”
이 제목을 보면 [$name] 이란 치환변수를 사용했다. 수신된 메일 제목에 수신자의 이름이 있으면 오픈률이 높아진다.
④A/B테스트
똑같은 메일을 수신자를 나누어서 메일 제목을 다르게 하여 그 오픈율을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무료, 이벤트’와 같은 키워드를 사용했을 때 오픈율이 높아진다.
⑤한 줄 소개
대부분의 메일클라이언트는 한 줄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 기본 옵션으로 활성화되는 메일클라이언트도 많다. 해당 메일의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여 본문 상단을 이용한다면 오픈율이 높아진다.
주의할 점
본문 작성 시 주의 할 사항들이 있는데 아웃룩 같은 경우는 이미지 높이가 1700픽셀을 넘어가면 1픽셀로 이미지가 눌려 보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메일클라이언트는 CSS, Javascript, iframe, EMBED, APPLET 등과 같은 것을 제거하고 최종 수신자에게 본문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메일에서는 메일에 맞는 HTML을 사용해야 한다. 메일 본문 작성 시 수신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서비스를 대상으로 충분히 테스트 후 발송하면 된다.
이메일은 21세기형 호미와 같다.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신제품과 기계가 계속 생겨나도 여전히 호미가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메일이란 도구도 부침 속에서 계속 사용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메일마케팅은 기업에 상당히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며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도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