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하는 방식은 오늘도 진화 중, 카카오톡 라이브톡(Beta)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나만의 1인 방송을 라이브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및 1인 방송 플랫폼의 실시간 라이브 소통이 카카오톡 안으로 들어왔다. 지금 이 순간을 더 많은 이들과 생생하게 공감하는 방법, 카카오톡 라이브톡을 켜봤다.
같은 하늘,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카카오톡에서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보며 채팅할 수 있는 ‘라이브톡’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안에서 개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하면 적당할 듯 하다.
라이브톡은 내가 속한 그룹채팅방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과 달리 내 친구들과 소규모(3인 이상 10인 이하)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라이브 도중 구성원들간의 채팅 내용은 텍스트로 기존 채팅창에 저장되지만, 영상은 라이브로만 송출되며 저장되지 않는 휘발성을 띤다는 것이다. 지금의 이 순간을 친구나 가족과 공유하고 싶을 때, 라이브톡을 켜보자. 같은 하늘,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소통할 수 있으니.
라이브톡 실전 편
① 시작 방법은 간단하다. 그룹채팅방에서 텍스트 입력창 좌측의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으로 된 ‘라이브톡’ 아이콘이 나오는데 이것을 누르면 된다.
② 라이브톡을 하기 전 전면, 후면 카메라를 설정해 처음 보여지게 될 화면을 세팅하고, ‘라이브톡 시작’ 버튼을 누른다.
③ 라이브가 시작되면 그룹채팅방 공지로 채팅방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라이브톡 시작 안내 알림이 뜬다. 라이브톡은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만 참여하면 된다. 상단 공지의 ‘참여하기’ 버튼 또는 채팅방의 ‘라이브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말풍선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④ 본격적인 라이브톡이 시작된다. 일단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화면은 기존에 익숙해있던 인스타그램 라이브와 크게 다르지 않다.
⑤ 좌측 상단에는 라이브톡 사용 시간과, 현재 참여자 수(최대 10인)가 나타난다. 누가 참여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눈동자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⑥ 입력창 하단에는 세 개의 점 모양 아이콘이 있는데 이것을 터치하면 마이크 끄기, 카메라 끄기, 채팅보지 않기 등 상황에 맞게끔 라이브톡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⑦ 라이브톡은 채팅창 전체 사이즈로 보거나 그보다 작은 사이즈의 미니 플레이어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또 멀티태스킹이 지원돼 카카오톡 화면을 이탈하더라도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라이브톡 활용 편
라이브톡을 접하고 가장 생각난 표현은 ‘누구나 쉽게’라는 것이었다. 명실공히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기에 기존의 SNS나 1인 방송 플랫폼보다 접근성이 높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카카오톡 v.8.1.7 이상으로 업데이트만 한다면, 전국민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라이브톡은 일상 속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만으로 구성된 그룹채팅방에서 결혼식, 돌잔치 등의 행사를 중계해주거나, 원거리 가족간의 안부 확인, 여행지에서의 풍경 등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보다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톡 ‘페이스톡’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청각 장애인에게도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진화를 이끌다
무료채팅, 보이스톡, 페이스톡, 오픈채팅, 카카오TV 라이브, 여기에 라이브톡까지.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진화를 거듭해온 카카오는 실제 우리 일상 속 깊숙이 들어와 소통 방식을 변화시켜 왔다. 카카오는 이번 라이브톡 출시에 대해 ‘모바일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사용이 증가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이용자들이 대화에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한다. 기술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달라지는 커뮤니케이션 방식, 그 다음 모습은 무엇이 될지 기대하며 이번 주말에는 라이브톡을 켜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