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가치에 대하여, 나우하우스(NAU HAUS)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는 나우(Nau). 자신들이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철학을 이번에는 공간의 형태로 선보였다.
브랜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표현한다.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는 탄생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한 가지 가치만을 추구하고 있다. 바로 지속 가능성.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후세에게 이어줄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나우가 이번에는 자신들의 철학을 담은 문화 공터로 우리를 찾아왔다.
나우 매거진, 그리고 나우하우스까지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윤리를 먼저 생각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 나우는 문화와 예술, 사람, 공간 등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찾고 이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포틀랜드, 타이베이, 베를린의 도시 이야기를 담은 로컬 다큐멘터리 매거진 <나우 매거진(Nau magazine)>이 이러한 노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나우 매거진>은 매 호마다 하나의 도시를 선정하고 그 도시에서 찾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나우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나우하우스>를 선보였다. 자신들이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철학을 이번에는 공간의 형태로 선보인 것이다. 나우하우스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 문화공간이 아니다. 나우는 나우하우스를 하나의 ‘문화 공터’로 정의 내린다. 꽉 막혀 있고 불통의 공간이 아닌 소통의 자유가 존재하는 곳. 나우하우스가 자유롭게 문화를 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것이다. 또 이곳이 개방된 거리 문화를 창조하고 하나의 집합적 공간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 역시 담겨 있다.
Unfuck the nau
나우의 철학은 설계 과정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립식 모듈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했으며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사용해 나우하우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방문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우하우스의 오프닝 주제 ‘Unfuck the nau(나우부터 잘하자)’를 보면 나우가 단순히 현재의 지속 가능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주제. 다음 세대에게 가치 있는 것을 물려주기 위해 현재부터 잘하자고 말하는 것을 보면 먼 미래의 가치까지 고민하는 나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신은 행복한 도시에 살고 있나요?
나우 매거진에서도 보이듯 나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 도시에 주목한다. 그러나 도시가 가지는 의미를 찾거나 이를 정의 내리지 않는다. 행복한 삶, 행복한 도시는 정의 내릴 수 없다는 것이 나우의 생각이다. 헤아릴 수 없이 크고 넓은 도시에서 우리는 아주 작은 사람일 뿐이고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삶과 도시를 살아가기 때문에 이 모든 삶을 한 마디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우는 그저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책과 전시 등의 방식으로 말이다.
나우하우스 한 쪽 벽 면에 있는 ‘City Scene of the weird’는 <나우 매거진> 속 사진을 통해 도시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나우 매거진>, <부엌 매거진>, <오보이!>, 서점 파크(Parrk)에서 큐레이팅 한 책들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도시를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꾸준히 지속 가능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브랜드 철학을 표현해 온 나우. 매거진, 문화 공터에 이어 다음에는 어떤 형태로 우리를 찾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