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만 유튜버 ‘첼로댁’이 위기에서 찾은 새로운 기회
김민호가 만난 크리에이터① 첼리스트 유튜버 ‘첼로댁’ 조윤경
이제 디지털 공간을 빼 놓고 콘텐츠 생태계를 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창작자 내러티브 인터뷰 시리즈 <김민호가 만난 크리에이터>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PR 및 브랜딩 전문가이자 오랜 시간 콘텐츠 플랫폼에서 일해 온 김민호 인사이터가 다양한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글. 김민호 인사이터
편집. 장준영 기자
유튜브에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혹은 ‘Dvořák Cello Concerto’를 검색해 보라. 첼로 협주곡 역대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곡이다. 그런데 검색 결과에 보이는 영상 대부분은 5년, 10년 전 연주.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하지만 최상단에 위치한 영상은 업로드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국내 채널 ‘첼로댁’의 영상이다. 첼로댁이 연주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은 40분이 넘지만, 업로드 몇 달만에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첼로댁은 첼리스트 조윤경이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 악기를 전문으로 연주하는 채널이지만 현재 구독자 수 20만을 넘겼다. 비결은 대중성이다.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도 첼로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친숙한 가요나 영화 음악 등을 연주한다.
그런 그가 드보르작을 무대에서 연주했다는 사실 자체가 클래식 애호가와 연주자에게는 충격이었을 테다. 연주자에게 요구하는 테크닉 자체가 클래식은 대중음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크로스오버(장르 혼합) 연주보다 클래식 연주가 훨씬 좋다” “첼로댁의 음악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조윤경의 연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을 느꼈다”는 등 클래식 애호가들의 댓글을 보면 이들이 대중 음악에 보이는 경시는 차치하더라도, 조윤경의 ‘반전 매력’에 보내는 찬사에서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을 증명할 길은 오로지 실력과 성장, 세계 무대를 꿈꾸던 첼리스트
조윤경은 9살에 처음 첼로를 시작해, 프로 연주자가 되기 위한 이상적인 코스를 지나 왔다. 선화 예술 중학교, 서울 예술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음악 대학에 입학했다. 학사 취득 이후에도 장학금과 후원을 받으며 줄리어드 음악원(Julliard School)에서 석사 과정, 런던 왕립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았다.
그럼에도 그는 학창 시절 더 열심히 첼로를 연습할 걸 후회하고 있다.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면 충분히 노력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할 뿐이다. 그가 첼로와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데, 이러한 마음가짐은 그가 석사 과정을 위해 뉴욕 줄리어드 음대를 다니던 시절 생겼다.
개인 연습을 하고 있을 때였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렸다. 같은 교수 아래에서 배우던 학생이었다. 그는 부탁이 있다고 했다. 연습하면서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20분 뒤에 본인 연습실로 건너와 들어보고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예술 학교를 나와 서울대에 진학하기까지, 입시와 성적을 목표로 경쟁하는 분위기만 겪어봤다. 자신에게 부족한 연주 테크닉을 동기에게 들려주는 행동 자체가 그 동안 연습하던 환경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뉴욕에서 만난 학생들은 하나 같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데 익숙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거리낌 없이 내보이고 서로 개선점을 논의했다. 그리고 조윤경도 그들 문화에 동화돼 성적이나 평가를 의식하기 보다 성장 자체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줄리어드 스쿨에 입학했던 그는 30살까지 ‘미친 듯이’ 첼로를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학업은 만 27세에 비로소 완수할 수 있었다. 런던 왕립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며 본격적으로 첼리스트로서 커리어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당시 그는 솔리스트 활동과 오케스트라 입단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베를린에서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인턴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었고, 동시에 네덜란드에서 예정돼 있던 독주회 준비를 하느라 부단히 연습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연습 도중 왼쪽 검지 손가락에서 찌르는 통증을 느꼈다. 잠깐 연습을 쉬어도 증상이 가라앉기는커녕, 점점 심해졌다. 나중에는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을 대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 유명한 의사에게 가도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었다. 그저 오랫동안 손가락에 자극을 준 것이 원인이라는, 그래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쉬어야 한다는 당연한 말만 들었다.
결국 조윤경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예정했던 독주회는 취소, 오케스트라 활동도 중단했다. 열 달가량이 지난 후 조심스럽게 연습을 재개할 때까지 첼로를 잡을 수조차 없었다.
시즌 아웃을 극복하는 프로의 자세
연주자에게 장기 부상은 때때로 지난 인생을 돌아보고 다음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떠오르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젊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던 중국인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이 좋은 사례다. 2017년 세계 각국을 돌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는 11월 건초염 발생으로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데에는 2년에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2019년 신보를 내고 가진 뉴욕타임즈 인터뷰에서 그는 휴식기에 한 일을 묻는 기자에게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다시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신보 발매 몇 달 전에는 동료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Gina Alice)와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다. 그는 랑랑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무대를 떠난 2년 사이 랑랑 내면에서도 변화가 일었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이자 랑랑과 오랫동안 교류해 온 지휘자 프란츠 벨저 뫼스트(Franz Welser-Möst)는 “유명세가 때로는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그가 그동안 과도한 표현과 기교 일색인 연주를 해왔다는 점을 인정하는 한편,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는 동안 음악가로서 훨씬 더 성숙해졌다”는 평을 내렸다.
랑랑은 앞으로 스케줄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음악 외적인 시간이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 모든 일에 집중할 수 없으니까요.” 그는 2008년 어린 피아니스트를 육성하기 위해 세운 ‘랑랑 국제 음악 재단(Lang Lang International Music Foundation)’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볼 생각이었고, 아내와는 2세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는 이 모든 일을 해내기 위해 1년간 130회에 달하던 공연량을 절반까지 줄이고, ‘인생을 사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연습과 공연 일색이던 랑랑의 인생이 이토록 다채로워지기까지 겨우 2년이 걸렸다.
첼리스트 조윤경은 어땠을까?
다음은 클래식 첼리스트이자, 유튜버 ‘첼로댁’으로 활동 중인 조윤정과 일문일답.
부상으로 준비하던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힘들지는 않았나요?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사실 부모님께서 더 힘들어 하신 것 같아요, 하하. 저는 생각보다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동안 첼로에 집중하느라 하지 못했던 일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좋기도 했어요. 영어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유튜브를 해보고 싶어서 영상 편집을 배워보기도 했어요.
그 때부터 첼로댁이 출발한 것이군요!
아, 그건 아니에요. 첼로댁을 시작한 계기는 딱 한마디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제가 쉬는 동안 이것저것 많이 했지만,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 일도 경험했어요. 제가 그 때 결혼을 했거든요. 첼로댁은 결혼하고 나서 시작했어요. 아마, 지금 남편을 만나지 않았으면 유튜브를 이렇게 오랫동안 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왜죠?
저희 남편이 취미로 영상 편집을 해요. 저도 외국 생활을 할 때 브이로그도 조금씩 해보고, 첼리스트로서 연습 팁도 가끔 공유했거든요. 구독자도 1,000명 정도로 취미로 운영하는 채널 치고, 아주 없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남편에게 예전 영상을 보여줬는데, 완전 포복절도를 하는 거예요. 색감은 왜 이러냐는 둥 편집은 무슨 일이냐는 둥 하면서요.
그 때 마침 제가 유튜브를 다시 시작해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촬영을 해주기로 했어요. 남편이 도와주고 나서는 영상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갔죠.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나요?
일단, 그 때도 제가 부상 중이라 연주를 오래 할 수는 없었어요. 손이 좀 괜찮아진 후에는 클래식 소품집도 내고, 독주회 스케줄도 잡으면서 커리어를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는데, 예전처럼 완전히 연주에만 집중할 수는 없었죠. 연습도 하루에 두 시간 정도를 넘기면 다시 손이 아파와서 멈췄거든요.
그러면 그 짧은 연습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할 게 없잖아요. 제가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때는 연습하는 영상을 찍고, 남편이 퇴근하면 같이 무언가를 하는 영상을 만들었어요. 그 때 남편에게 첼로를 가르쳐주는 영상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전체 조회수도 잘 나왔지만, 클래식 업계 분들이 많이 봐주셨어요. 어렸을 때 잠깐 뵀던 선생님께서 그 영상을 보고 연락을 해주신 적도 있고, 공연을 하러 갔을 때 관계자 분들이 제 영상 이야기를 하신 적도 있어요. 그 때는 신혼이라 저랑 제 남편이 영상에서 ‘꽁냥꽁냥’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좋아 보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브이로그 영상들이 성과가 잘 나오면서 커버 영상도 시작하게 됐죠.
커버 영상 반응은 어땠나요?
초반에 꽤 많은 곡들이 사랑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아이유의 ‘밤편지’가 반응이 좋았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도 아주 잘 됐고요. 그러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계기로 50~70대 남성 구독자 비율이 확 늘어서 그 분들을 위한 노래를 많이 커버했어요. ‘소양강 처녀’ ‘동백아가씨’ ‘사랑밖에 난 몰라’ 이런 노래들이요.
그럼 요즘도 트로트 위주로 커버하세요?
아뇨, 그렇지는 않아요. 골고루 연주하고 있어요. 지금은 해외 구독자 비율도 꽤 높기 때문에, 해외 곡 커버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제가 남편이랑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어요. 저희 채널은 피아노, 바이올린보다 대중성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려면 국내 시장만 공략해서는 힘들다고 했죠. 하지만 초기에는 한국 노래가 조회수가 잘 나오니까, 아무래도 구독자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작년에 해외 구독자들에게 영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를 맞이했어요. 3월에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가졌는데, 그 때 연주한 해외 뉴에이지 곡 ‘Song from a Secret Garden’과 로미오와 줄리엣 OST ‘Love Theme’을 실황으로 채널에 올렸는데, 해외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 후로 해외 구독자가 많이 늘어서 요즘은 한국 가요, 외국곡, 클래식을 잘 조합해서 영상을 올려요. 개인적으로는 클래식을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대중적인 노래를 몇 곡 올리고 나면, 정통 클래식으로 매운맛(?)을 보여주죠.
클래식이 맵나요? 하하
반 농담이지만, 실제로 대중적인 인기는 떨어지는 편이죠.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처럼 큰 관심을 받은 곡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가요나 OST 커버가 조회수가 잘 나오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꾸준히 클래식을 청중에게 소개할 계획이에요. 개인적으로도 클래식 연주를 지속해야 다른 장르를 할 수 있는 힘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클래식을 해야 다른 장르까지 할 수 있다고요?
첼리스트로서 제 자존감은 훌륭한 실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첼리스트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바로 클래식 음악을 훌륭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테크닉이에요. 그만큼 클래식은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을 요구해요. 연습에도 굉장히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첼로를 연주해 왔고, 지금은 프로 첼리스트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어요. 제 인지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실력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무겁게 느끼고 있어요. 청중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싶은 마음이 연습을 지속하는 이유가 될 수 있죠.
그런데 요즘은 평가를 의식해서 연습을 한다기 보다, 저 스스로 더 높은 수준을 추구하게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주가 불만족스러우면 주변 의견이 어떻든,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그럼 연습을 또 하게 되죠. 요즘은 해외 연주자 영상도 보면서 배울 점을 찾기도 하고,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도 종종 참관해요. 코로나 이후로 유명 첼리스트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었거든요. 그런 영상을 보고 나면 동기부여가 많이 돼요.
앞으로 조윤경님의 성장과 커리어를 위해서는 크로스오버 연주보다는 클래식에 집중하는 편이 좋을 수도 있겠네요.
꼭 그렇지도 않아요. 물론, 테크닉에 한정한다면 클래식이 가장 어려운 음악이 맞지만, 대중음악은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죠. 학생 시절 연습하던 일을 돌이켜 보면, 정말 박스 안에 갇힌 것처럼 옴짝달싹 못한 채 연주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우는 입장이니까 당연히 클래식 연주자가 지켜야 하는 규칙을 철저히 엄수해야죠. 그런데 지금은 학생이 아니잖아요. 대중 음악을 커버한 경험이 저만이 낼 수 있는 매력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해요. 또, 크로스오버 연주를 하면서 클래식 애호가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이 어떤 음악적 취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허들을 낮추기 위해 클래식 연주를 할 때에도 대중적인 표현법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그럼, 앞으로 팬들에게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계획인가요?
요즘 감사하게도 공연 기회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첼로댁을 사랑해 주는 팬 덕분이에요. 유튜브 영상도 좋지만, 제가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공연이 잡히면 너무 바빠지더라고요. 연습하면서 유튜브 콘텐츠를 자주 올리기가 참 어려워요… 대신, 제 근황도 보고 연주도 들을 수 있는 공연 실황 영상을 올리니까 첼로댁 애청자들이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디지털 앨범을 발매하고 있어요. 가수가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같이 준비하듯, 앞으로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유튜브 뮤직 같은 디지털 음원 플랫폼에 앨범을 발매하고 유튜브에는 대표적인 곡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서 올릴 계획이에요. 3월에는 제가 유튜브에 올렸던 노래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My Way’ ‘Autumn Leaves’ 등 9곡을 수록해 디지털 정규 앨범 ‘My Way’를 냈고, 이번에 싱글 ‘The Rose’를 새로 선보였어요. 첼로를 좋아하는 사람도, 어떤 음악을 먼저 들어야 할지 추천이 필요한 입문자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곡을 채워 넣었으니, 많은 사람이 들어주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