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 OECD 상위권… 보안 이해는 여전히 부족
우리나라 금융이해력이 OECD 국가 중 상위권인 반면, 금융태도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일, OECD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금융이해력 조사결과에서 우리나라가 총 39개국 중 67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기록은 OECD 국가 20개국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이들 국가 평균 점수는 63점이다.
금융이해력이란, 개인의 건전한 금융 결정 및 궁극적인 금융 복지를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지식, 태도, 행위 등을 말한다.
표를 보면 금융 태도(는 다소 낮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금융지식(76점), 금융행위(66점)는 OECD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지식과 금융태도는 2020년에 비해 각각 3점, 1점 상승한 76점, 56점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디지털 금융지식은 OECD 국가에 비해 높은 반면,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가 낮게 조사됐다. 이는 질문 내용 대부분 우리 국민의 강점인 디지털 활용 능력이 아닌, 디지털 보안 관련 질문에 기인한 것도 낮은 점수를 받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예로, 온라인 쇼핑몰 등 이용할 때 공용 와이파이 사용의 불안정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점, 웹사이트 이용 시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미이행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원리금 및 복리이자 계산 등 일부 금융지식 관련 점수도 여전히 낮게 평가됐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올바른 금융태도 형성 교육 ▲디지털 금융교육 ▲OECD/INFF와 협력 및 의견 개진 등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