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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야외축제 ‘예술의뜰’

예술은 고요히 감상해야만 하는 것일까?

눈앞에 아름답게 펼쳐진 예술작품을 보며, 혹은 웅장하게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우리는 내면으로 고요하게 가라앉는다. 이렇듯, 예술은 내면과 조우하게 만드는 좋은 경험을 가져다주지만 그 경험이 꼭 예술에 깊이 몰입돼 있을 때만 가능한 것일까. 예술의전당은 이번 예술의뜰 축제로 전한다. 예술은 전시장 밖에서, 함께 먹고 이야기 나누고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무엇이라고.

예술, 야외에서 자유롭게 즐기자

‘예술의전당(SAC)’이 예술의 감동을 전시장에서 벗어나 광장에서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술의전당 야외축제 ‘예술의뜰’을 통해 말이다. 예술의뜰은 5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아트큐브, 아트마켓, 버스킹, 푸드트럭, 파빌리온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고요했던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는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클래식 공연이, 때로는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음악은 이제 가만히 앉아 고요하게 즐기는 예술이 아닌, 계단에서 혹은 잔디 위에 누워 즐길 수 있는 예술이 된다. 푸드트럭에서 마련한 먹거리를 즐기며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예술을 좀 더 자유롭게 즐기는 사람들로 즐겁게 북적거릴 이곳. 예술의뜰 브랜딩을 맡은 예술가 브랜딩 그룹 ‘브랜티스트(Brand+Artist)’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예술은 늘 하는 것, doing’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두’와 ‘잉’

겁 없이 크레파스를 손에 쥐어 그렸던 그때처럼

credit. 브랜티스트, 부가부스튜디오, ft디자인, 던-에드워드페인트

예술은 고요히 감상해야만 하는 그 무엇일까?

브랜티스트는 그보단, 작고 사소하지만 나다운 행동으로 채워나가는 일상 역시 예술이라 말한다.

“예술의전당(SAC)’은 권위 있고 전문성 있는 예술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높아진 문턱이 느껴지기도 해요. 때문에, 예술의뜰을 통해 예술은 꼭 근엄한 공연장이나 전시장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예술의뜰 브랜딩을 통해 탄생한 ‘두’와 ‘잉’은 예술의뜰로 전달하고자 했던 예술의 의미를 잘 드러낸다. 전시장에서 고요하게 가라앉는 예술에서 조금은 벗어나, 겁 없이 크레파스를 손에 쥐었던 어린 시절의 감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예술의뜰에 방문해보시길.

‘두’와‘잉’의 이야기, 예술의뜰 브랜딩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