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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들은 이미 주목… 2023년 메타패션이 뜬다!

산업부, 국내 최초 메타패션 쇼케이스 개최

– 산업부, 유명디자이너×셀럽 디지털 의류 30벌 출시
– 앱으로 입고-찍고-올리기 XR(확장현실) 체험 가능(12月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국내 최초 메타패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30일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행사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섬유패션·IT업계, 외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메타패션이란?

메타패션은 말 그대로 메타와 패션을 접목, 2023년 트렌드 세터라면 주목할 수 밖에 없는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메타버스의 확산과 함께 그 시장규모가 커져 2030년에는 550억달러에 달할 블루오션으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가 메타패션을 친환경 패션이자 확장현실(XR) 경험으로 인식하면서, 메타패션이 일상 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 것으로 예측된다.

청바지 한 벌 제작에 물 7천리터가 소요되나, 메타패션은 디자이너가 마시는 커피 8잔 소요
메타패션을 착장한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NFT 구매 및 메타버스 아바타 스킨 등 활용 가능

▲산업부 주영준 실장이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산업부 주영준 실장은 행사 오프닝에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섬유패션이 제조의 틀에서 벗어나 서비스나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 중 대표적인 메타패션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우리가 패션뿐 아니라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만큼 블루오션인 메타패션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하고, 양질의 디지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메타패션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패션을 실물 의류로 제작, 판매한다면 중소 의류제조업체의 일감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 실물과 디지털이 연계된 섬유패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 강조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메타패션 쇼케이스

이날 메타패션 출시 행사에서는 국내 유명 패션디자이너 3인과 셀럽 3인이 협업해 제작한 30벌의 디지털의류가 선명한 색감과 소재를 표현한 고화질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됐다.

디자이너×셀럽디자이너 특징작품 콘셉트
황이슬×한선화BTS 착용 모던 한복 의상 제작 화제시간여행자
고태용×라비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최우수상민화와 클래식의 만남
김보민×재시국내최초 세계 4대 패션위크 초청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황이슬 디자이너는 배우 한선화와 함께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로 한복 특유의 곡선과 흩날림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메타패션에 특화된 느낌을 줄 수 있는 금속 광택, 문양 등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가수 라비와 함께 ‘민화와 클래식의 만남’을 100% 구현했다. 현대 미술과 작가들의 영향을 받아 전통 민화적 요소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한국적 프레피룩*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였다.

김보민 디자이너는 모델 재시와 함께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콘셉트로 메타패션을 표현했다. 현실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용의 비늘이나 상상속 요정의 날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품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각 디자이너가 제작한 10벌의 디지털의류 가운데 실물제작이 용이한 3벌씩(총 9벌)은 실물로도 제작, 이날 쇼케이스에서 멋진 런웨이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K패션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벌의 실물의상도 디지털의류로 제작돼, 총 19벌의 의상에 대해 디지털(영상)+실물(모델) 하이브리드 패션쇼가 진행됐다.

메타패션을 입어볼 수 있다고?

행사장에는 메타패션 전시장 관람 외에도 디지털 포토월이 설치돼 있다. 이 곳에서 메타패션을 착장한 셀럽과 함께 AR로 가상착장한 본인 모습을 동시에 촬영하고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현장에서 티셔츠에 출력하는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3D 인체 스캐너를 통해 측정된 인체치수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아바타 생성과 맞춤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즈코리아 메타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K패션 오디션 TOP 10 브랜드(▲얼킨 ▲프롬웨얼 ▲오호스 ▲한나신 ▲워브먼트 ▲51퍼센트 ▲두칸 ▲홀리넘버세븐 ▲에임에이지스튜디오 ▲뉴이) 부스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류를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메타패션 출시 행사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진행, 11월 30일 16시 ~18시, 12월 1일 10시 ~18시에는 일반인 관람도 가능하다. 한국패션산업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Meta Closet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번에 제작된 디지털의류는 KT가 구축한 메타패션 플랫폼 ‘Meta Closet’ 앱을 통해 AR 착장 체험 및 사진촬영 등 활용이 가능하다. Meta Closet 플랫폼은 세계적 디지털 의류 제작 기술 선도기업인 국내 ‘클로버추얼패션’과 협업해 구축됐다. 디자이너는 디지털 의류 제작 툴인 3D CLO를 이용해 메타 패션을 제작 및 전시·판매하고, 이용자는 착장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 기간(3~6개월)에는 30벌의 디지털 의류에 대해 AR 착장, 착장사진 촬영 및 SNS 업로드 등 모든 서비스의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오픈 기념으로 “메타패션 패피되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메타패션 착장사진을 SNS 등에 업로드하고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한다.

향후 정식서비스가 개시(‘23.2Q)되면 오픈형 메타패션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로써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가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고, 이용자는 착장 체험 및 구매, 나아가 NFT 거래도 가능하게 된다.

한편, 산업부는 메타패션이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메타패션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패션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 등의 메타패션 창작, 판매를 지원하는 ‘(가칭)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구축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패션테크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패션+ICT 융합형 인력양성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