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상 속 UX 사례③
카카오내비 ‘잘보이기 모드’ 등 5가지 서비스 뜯어보기
오늘 하루 몇 개의 서비스를 이용하셨나요?🤔 무심코 지나친 기능들 속에는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수많은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상 속 UX 사례를 재민 인사이터가 소개합니다.
11. A 로션이랑 B 로션을 한눈에 비교하고 싶은데..
[화해] 비교함에 담아 제품 비교하기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하시나요?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특히, 화장품은 다른 상품에 비해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은 복잡한 상품군입니다.
화장품은 내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화장품을 고를 때는 성분, 내 피부 유형과의 호환성, 내가 갖고 있는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제품 썸네일 이미지를 클릭하고,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서 확인한 후, 다시 리스트 뷰로 돌아와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제품의 상세 정보를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해는 ‘비교함’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고민하고 있는 여러 제품을 선택해 비교함에 담을 수 있고, 이렇게 담은 제품들의 상세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의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비교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복잡한 상품군인 ‘화장품’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12. 게임이 왜 컬리에서 나와?
[컬리] 마이컬리팜
식재료와 뷰티용품을 판매하는 서비스 ‘컬리’에서는 ‘마이컬리팜’이라는 미니게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최근 들어 컬리뿐만 아니라 오늘의집, 올웨이즈, 그립 등 여러 이커머스에서 미니게임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니게임을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컬리에서 운영 중인 ‘마이컬리팜’은 사용자가 원하는 작물을 선택하고, 일정 시간 동안 물을 주어 작물을 수확하는 게임입니다. 작물을 수확해서 서비스에서 요구하는 개수를 채우면 실제 작물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니게임에는 사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첫째, 작물에 물을 주기 위해 컬리에 더 자주 접속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는 사용자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컬리의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둘째, 작물을 효과적으로 수확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친구를 초대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친구 초대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셋째, 작물을 놓치지 않고 수확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알림을 허용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알림 허용은 마케팅 이벤트 메시지 발송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미니게임은 사용자를 유입시키고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미니게임이 지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네요!
13. 빌 게이츠님이 여기에 투자하고 있다고?
[토스] 주식천재 따라사기
주식 투자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S전자, H자동차 같은 대기업에 소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상황인 ‘주식 초보’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스는 주식 초보자를 위해 ‘주식 천재 따라사기’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같은 유명한 투자자 이름과 그들이 얼마나 부자인지 알고 계실 겁니다.
토스에서는 이러한 ‘주식 천재’들이 투자한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아무리 부자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사람들일지라도 그들이 투자한 곳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정보는 투자처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롯이 개인이 지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14. 내 맘대로 상품 이미지 설정하기
[지그재그] 실험실
최근 다양한 서비스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베타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는 ‘실험실’, 티맵에서는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그재그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의 ‘실험실’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 사진의 비율’이나 ‘상품 리스트의 열 수’와 같은 설정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인의 편의대로 조정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여주며, 서비스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어떤 옵션을 많이 선택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앱 개선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5. 지금의 내비게이션, 노인에게 적합할까?
[카카오내비] 잘보이기 모드
카카오내비는 2023년 8월, 고령자를 위한 ‘잘보이기 모드’를 출시했습니다. 이 모드를 설정하면 주요 주행 정보인 ‘진행 방향’, ‘차선’, ‘표지판’ 등의 크기가 커지고 고대비 색상이 적용되어, 고령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기능은 2019년에 발표된 논문인 ‘고령운전자의 보편적 사용자 경험을 위한 차량 내비게이션 앱 디자인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에서 얻은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잘보이기 모드’를 적용한 후에 노인들의 주행 경험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 원문 링크: 삶의 질을 높여주는 10가지 UX 사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