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대학, 2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대학교’ 선정… 이유는?
혁신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 온라인 플랫폼 우수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어려운 학교’로 유명한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가 2년 연속 ‘세계 혁신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2023 세계 혁신대학(WURI)’ 랭킹은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대학에서 열린 제3차 한자대학동맹 연차 컨퍼런스서 발표됐다. 총 423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올해부터 GPT를 평가에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미네르바 대학교는 전체 순위는 물론, ‘산업 응용’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윤리적 가치’ ‘학생 이동성 및 개방성’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네르바 대학교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과 몰입형 온라인 플랫폼, 뚜렷한 글로벌 학생 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업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하고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문화적 역량과 관점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마이크 마지(Mike Magee) 미네르바 대학교 총장은 “2년 연속 WURI로부터 인정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교육과 학습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과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미래를 추구하는 노력 덕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와 인천대학교가 각각 17위, 18위로 20위 안에 선정됐으며, 100위 안에는 한국외대(32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aSSIST, 58위), 한밭대(60위), 충북대(65위), 청운대(73위), 서울예대(85위), 아주대(8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 미네르바 대학교는?
미네르바 대학교는 미국의 벤처투자자 벤 넬슨(Ben Nelson)이 2010년 설립한 학교다. ‘미래의 학교’라 불리는 미네르바 스쿨은 기존 대학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모든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캠퍼스가 없다. 대신 7개의 기숙사만 있을 뿐이다.
지난 2020년 기준, 서울대 합격률은 14%(수시 일반 전형), 하버드 5.6%, 예일대 6.3%. 그런데 미네르바 대학의 합격률은 0.8%로 2만 5,000명이 지원해 단 200명만 합격했다.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힘든 학교’로 화자되며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학교로 거듭난 이곳의 비밀은 과연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