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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로그인과 설치, 환경설정까지! ‘아웃게임’ 경험이 중요한 이유

넥슨 UX 분석실이 이야기하는 아웃게임 경험의 중요성

여러분들은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 별 생각 없이 재미있게 즐긴 게임들 속엔 사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수많은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치밀하게 기획된, 게임 속 UX넥슨 인텔리전스랩스 UX 분석실이 소개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게임 경험’은 주로 게임을 실행하고 플레이어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의 이뤄지는 ‘인게임 경험’에 주로 집중합니다. 그러나 넥슨의 UX 분석실에선 본격적인 게임플레이가 이루어지기 이전과 이후의 경험을 ‘아웃게임 경험’으로 정의하고, 인게임 경험만큼이나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넥슨 UX 분석실은 “아웃게임 경험 구간 또한 전체적인 게임 경험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다루어야 하며, 아웃게임 경험을 확장된 게임 경험의 한 영역으로써 인게임 경험만큼이나 상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선 아웃게임의 중요성과 그 이유, 아웃게임 영역 사용자 조사 방법, 개인화 사례, 인게임 경험과 아웃게임 경험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장점을 알아봅니다.

(자료=넥슨 UX 분석실)

1. 아웃게임 경험의 중요성과 그 이유

아웃게임 경험은 게임의 첫인상을 형성하고, 플레이어의 기대치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 게임사는 주요 변경 사항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면, 플레이어들은 업데이트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임을 로딩하는 과정도 기다림은 버려지는 시간이 아닌 추가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바뀌어야 하고, 오랜만에 게임에 복귀했을 때 이전 계정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플레이어들의 안정적인 게임 정착에 있어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들이죠.

아웃게임 영역에 대한 도식화(자료=넥슨 UX 분석실)

2. 플레이어 경험의 해상도를 높이는 방법

넥슨 서든어택의 피드백 수집 화면 (자료=넥슨 UX 분석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는 플레이어의 아웃게임 영역을 살펴볼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수행돼야 하는 건 게임과 연관된 외부 경험에 대한 사용자 조사입니다.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접하고 있는지, 개개인마다 다른 성향, 플레이하고자 하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무엇인지도 설문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넥슨 게임 사용자 대상 게임영상 시청 경험 설문(자료=넥슨 UX 분석실)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 아웃게임 경험의 흐름에서 분석가가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일 수 있고 수집한 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지점마다의 개선점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3. 아웃게임 경험의 개인화 사례

플레이어는 각자 게임 플레이 성향이 다르고 관심을 가지는 게임도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이를 세그먼트로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령 게임의 플레이할 때 ‘캐릭터의 성장’을 중심으로 플레이를 추구하는 플레이어도 있고, 스토리를 하나하나 따라가는 ‘콘텐츠 소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각 세그먼트는 실제 게임에서의 플레이 패턴이 다르게 발생한다는 점, 아웃게임 경험과 인게임 경험 간의 데이터를 실제 비교하고 분석하면서 도출한 결론이기에, 사전에 정의한 세그먼트별로 아웃게임에서의 경험을 인게임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이어 줄 수 있는 개인화 전략(추천 영상, 광고)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플레이어들의 아웃게임 경험을 깊게 살펴보지 않았다면 매우 일반적인 데모그래픽 기반의 UA 정도만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인게임 및 아웃게임 데이터 기반 세그멘테이션(자료=넥슨 UX 분석실)

4. 아웃게임 공통 영역의 개선

아웃게임 경험에 대한 추가 리서치가 어려울 경우, 모든 플레이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통 서비스 영역에서도 충분히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게임의 경우 플레이어가 게임을 처음 마주하게 되는 스토어 화면이 대표적입니다.

게임에 대한 주요 특징과 매력이 텍스트와 이미지로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 콘텐츠와 일관된 톤 앤 매너, 퀄리티와 테마 심지어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의 어조까지 섬세하게 다뤄야 합니다.

넥슨닷컴 신규 회원가입(자료=넥슨 UX 분석실)

그 밖에도 게임을 설치하는 과정, 계정을 생성하고 가입하는 과정,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이전 게임 환경 설정을 맞춰가는 과정도 모두 아웃게임 공통 영역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칫 무신경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이런 영역에서의 부정적 플레이어 경험은 자연스러운 게임 유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위 개인화뿐만 아니라 공통영역에서의 최적화가 기본적으로 동반돼야 합니다. 

5. 인게임과 아웃게임의 유기적 연결

넥슨의 자체 커뮤니티 앱 넥슨 플레이(자료=넥슨)

아웃게임 경험은 기능적으로 인게임과 분리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강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이 두 경험의 연결은 게임 전반인 만족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만족의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게임에서의 긍정적 경험을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플레이하지 않을 때에도 게임과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상품의 구매 및 소비, 플레이어 간의 거래와 대화 등의 인게임 기능들도 아웃게임 영역에서 제공해 게임 플레이 재미를 더 확장시켜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아웃게임 경험을 강화하고 개선하는 것은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있어 중요한 전략인 겁니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통해 더 많은 만족과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게임과 일상의 심리스(Seamless)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보다 통합적으로 게임 경험을 관리/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경험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며 ‘플레이어의 통합 게임 경험 관리’는 계속해서 고민할 숙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원문 링크: 아웃게임 경험은 왜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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