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시된 영상 생성 AI ‘소라’… 가장 큰 변화는 생성 속도
최대 20초 영상 1분 내 생성… 챗GPT 유료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
오픈AI가 9일(현지시간)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Sora)’를 정식 출시했다. 올 초 베타 버전 공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챗GPT 유료 구독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생성 속도와 편집 기능 등 사용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소라는 지난 2월 처음 공개됐다. 문장을 입력하면 사실적인 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로, 이전까지 시장에 출시됐던 영상 생성 AI의 성능을 능가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다만 소라 베타 버전 사용자들에 따르면, 1분 영상을 생성하는 데 10분이 걸리고, 최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수백 번의 시도가 필요하며, 캐릭터 형태의 일관성이 유지되지 못하는 등 상용화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픈AI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식 출시를 미루고, 수백만 시간의 영상 데이터셋을 구축,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영상 생성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소라는 영상 생성 속도 개선과 사용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을 프롬트프로 입력해 최대 20초 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영상 생성에는 약 1분이 걸린다. 다양한 비율과 길이의 영상 생성을 지원한다.
또 타임라인에 원하는 구성의 영상을 생성하는 ‘스토리보드(Storyboard)’, 원하는 곳에 이어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리컷(Recut)’, 영상 속 요소를 교체하거나 제거, 재구성할 수 있는 ‘리믹스(Remix)’, 서로 다른 영상을 결합해 일관된 장면을 만드는 ‘블렌드(Blend)’, 일정 구간을 반복하는 ‘루프(Loop)’ 등 새로운 영상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
딥페이크 등 악용 위험에 대해서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생성된 영상에는 워터마크와 메타데이터가 자동으로 추가되며, 18세 미만은 소라를 이용할 수 없다. 또 노골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 저작권이 있는 자료는 포함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계정이 정지된다.
소라는 현재 챗GPT 플러스(20달러/월) 및 챗GPT 프로(200달러/월)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영상 생성은 크레딧 방식으로 이요 가능하며, 챗GPT 플러스 사용자는 720p 해상도, 5초 길이의 영상을 최대 50개까지, 챗GPT 프로 사용자는 1080p 해상도, 20초 길이의 영상을 최대 500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