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이젠 검색도 AI로… 네이버 큐, 베타 서비스 시작
가입 요청 후 승인 받는 클로즈드 베타 형식, 모바일은 추후 지원 예정
네이버가 드디어 AI 전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오는 8월 ‘하이퍼클로바X’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다양한 AI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최초의 초거대 AI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디지털 인사이트>가 [네이버 AI] 시리즈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소식을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 [네이버 AI] ①: 8월부터 시작되는 네이버 대격변, 어떤 AI 서비스가 등장할까?
🍀 [네이버 AI] ②: 하이퍼클로바X, 음성인식 기술이 초거대 AI 되기까지
🍀 [네이버 AI] ③: AI 서비스 ‘큐:’ 앞세운 네이버, 새로운 검색 UI·UX의 모습은?
🍀 [네이버 AI] ④: 이젠 검색도 AI로… 네이버 큐, 베타 서비스 시작
네이버가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큐:는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기반으로 네이버가 새롭게 개발한 검색 특화 AI 서비스다. 지난달 출시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 X’가 문서 작성이나 창작 등의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도구라면, 큐:는 AI를 검색에 접목, 복잡한 질의에도 사용자 의도를 이해·파악해 체계적인 검색 과정을 거친 답변으로 검색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큐:는 이 과정에서 검색 결과에 기반한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해 검색 서비스로서 서비스 가치를 높였다. 기존의 생성형 AI 챗봇이 사전에 학습된 데이터를 토대로 답변을 창작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또한 큐:는 서비스에 적용된 차별화 기술인 ‘멀티스텝 리즈닝(단계별 추론, Multi-step reasoning)’을 통해, 사용자가 생성된 답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제공됐는지 논리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기존 검색 한계점을 보완한 큐:
이와 함께 큐:는 기존 검색의 한계점도 보완했다. 기존 키워드 기반의 검색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 키워드에 부합하는 문서를 찾아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검색을 반복해야 한다.
반면, 큐:는 다양한 의도가 섞인 문장을 입력해도, 흩어져 있는 네이버 서비스와 검색 결과 속에서 적합한 정보를 찾고, 이를 조합해 복합적인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큐:는 사용자가 정보 검색에 들이는 수고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예를 들어, “원룸에서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과 관리법 알려줘”라는 복합적인 질문에 대해 큐:는 원룸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특징과 장점 그리고 관리법 순으로 검색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검색 과정을 거치고, 각 단계에서 수집한 검색 결과를 토대로 생성된 답변과 참고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큐:는 일회성 문답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추가 탐색을 돕는 다양한 기능도 더했다. 예를 들어, 답변 내 ‘더보기’를 클릭하면 통합검색 결과로 연동되어 추가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 있다. 하단에 제공되는 ‘후속 질문’에서는 주제와 연관된 관심사와 정보를 발견할 수도 있다. ‘검색하기’ 기능을 통해 관련 내용을 기존 통합검색 보다 깊이 탐색할 수 있는 유연한 검색 흐름을 구현한 것 역시 눈 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기존 한계점 극복 외에도 큐:는 기존 네이버 검색에 축적된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와 웹 오리지널·영화·축제·방송 프로그램·공연 정보 등 버티컬 주제에 특화된 지식베이스 결과와 연계해 질의에 따라 다양한 시각 자료를 더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생성형AI 기술’과 ‘기존 네이버 생태계’의 결합으로 검색 경험 극대화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는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네이버 생태계와 연계를 통해 네이버 검색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연결의 가치를 한 차원 더 높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큐:는 여행 계획 수립이나 상품 비교 등 쇼핑·로컬 정보 검색 등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가지면서 ▲네이버 쇼핑 ▲네이버 페이 ▲네이버 플레이스 등 다양한 기존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특히 검색의 답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추가 탐색 없이 다양한 액션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된 흐름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네이버의 향후 계획
생성형 AI 검색 시대에도 네이버는 기술을 통해 기존 네이버 검색이 지켜온 철학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큐: 서비스 역시 그간 PC, 모바일 시대를 거치면서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UGC 서비스를 비롯해 ▲AiTEMS ▲AiRSPACE ▲AiRS 등 자체 구축한 AI 추천 기술로 국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한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수많은 콘텐츠부터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를 보유한 글로벌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서, 생성형 AI 시대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일(수) 오전 10시부터 클로즈드 베타(closed beta)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한 큐:는 별도 서비스 페이지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가입 후 승인을 받아 사용 가능하다. PC 환경에서 우선 제공되며 모바일의 경우 추후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네이버는 베타 기간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등 서비스 품질 개선과 기능 고도화를 거쳐 11월 통합검색에도 순차 접목,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