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 토스 1강 속 스타뱅킹과 SOL 신한은행 선전
김관식 기자 seoulpol@wirelink.co.kr
우리나라 금융 앱 중 신한(Sol) 신한은행 앱과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이 평균 세션 지속 시간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한 반면, 실사용자 부분에서는 중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9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한국 모바일 금융 앱 2021에서 우리나라 모바일 금융 앱 성과를 바탕으로 비교한 올 1분기 결과다.
앱애니가 발표한 리포트에서 우리나라 금융 앱 월별 사용시간을 보면 지난 2020년 4월 대비 149% 급증,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년 전보다 241% 증가했다. 2020년 4월 이후로 금융 앱 사용이 급증했는데, 리포트를 보면 이 때부터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 사이 토스와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금융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기존 금융기관도 빠르게 디지털화를 내세우며 서둘러 UX 라이팅을 통한 고객관점 글쓰기로 모바일과 PC에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오랜 보수적인 기관 중 하나로 불리는 금융기관이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을 거침 없이 빨아들이는 금융 스타트업을 보곤 위기의식을 느낀 탓이다.
그 결과, 빠르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치고나간 토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는 다운로드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토스는 다운로드는 물론 실사용자와 총시간 등 평균 세션 지속시간을 제외한 모든 조사 부문에서 1위를 찍었다.
기존 금융 앱의 선전도 조금씩 엿보였다.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은 다운로드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곤 전 부문에서 중위권을 형성했다. 신한(Sol) 신한은행 앱은 평균 세션지속 시간 1위, 평균 세션 사용자 2위를 나타냈다.
한편, 리뷰와 사용자 획득, 수익 창출 및 참여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변환한 수치에서는 카카오뱅크와 스타뱅킹, 신한은행 앱이 모바일 퍼포먼스 점수에서 각각 99점, 98점, 96점을 받았다. 다만, 신한은행 앱은 리뷰 부문에서 30점을 받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핀테크 3강에서는 토스가 99점으로 1위, 카카오페이가 98점으로 2위를 나타냈다. 토스는 또 사용자 획득과 참여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굳히기에 들어갔다.
뱅킹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카카오뱅크가 각각 99, 98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독보적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