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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마케팅

구글 리더가 예측한 2023년 마케팅 트렌드

대혼란 시대에 살아남는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 경제 불황으로 인한 혼란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비즈니스 리더는 도전과 모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고 정비해야 한다. 마케터 또한 명확한 인사이트를 갖고 정진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하여 ‘구글 리더들이 예측한 2023년 마케팅 트렌드’를 공개한다.

글. 신주희 기자 hikari@ditoday.com
디자인. 황철민 디자이너 hcm93@ditoday.com

1. 포용적 마케팅

광고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포용이란 단어에 초점을 뒀다. 취향과 공감대가 비슷한 사람끼리 비슷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광고가 양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포용’은 점차 모든 미디어 영역으로 확장됐다. 때문에 마케터는 다양한 잠재 고객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콘텐츠를 수용하고 제작해야 한다.

그리고 각 기업은 미디어 계획에 대한 감사를 수행해야 한다. 제작사와 채널의 조합이 잠재고객의 범위에 도달하는지 평가하고, 콘텐츠에 잠재적인 편향이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또한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어떤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2. 환경문제와 ESG 캠페인

브랜드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기업들이 어떻게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고객과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이들의 행동 하나로 대중의 인식이 바뀌기도 한다. 때문에 브랜드는 사회의 귀감이 되는 행동을 지속해 나가야 될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목적을 염두에 둔 단기적인 행동은 의미가 없다. 진정성 있고 장기적인 플랜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전개하자.

실제로 많은 기업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양이 사료 브랜드 ‘Sheba’는 전 세계 물고기를 구하는 것을 목표로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더 나아가 유튜브의 광고 수익을 캠페인 자금으로 사용해, 산호초를 복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고 스마트폰 판매 기업 ‘Back Market’은 전자 기기를 폐기하지 않고 최대한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재사용, 감소, 재활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들은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을 진정성있게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ESG를 선도하는 기업 Back Market(출처. Back Market 웹사이트)

3.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에서 일상 생활을 더 많이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여느 때보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다. 구글이 2021년 7,000명이 넘는 유럽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브랜드가 개인정보를 존중할 때 광고 실적이 더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20,000명을 대상으로 개인 정보 보호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개인정보 보호 경험에 따라 브랜드의 신뢰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소비자는 개인정보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데이터를 도난당한 듯한 느낌으로 인식한다. 이렇게 개인정보 보호 경험이 좋지 못할 경우, 소비자의 43%가 다른 브랜드로 전환될 수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이 없으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회의감을 갖는다. 때문에 기업은 소비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프라이버시 정책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 고객이 원할 때마다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데 사용할 수 기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Z세대

Z세대는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대표적 세대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최근 구글은 Google 렌즈 서비스를 홍보하는 캠페인 영상 ‘Find that thing’을 선보였다. 카우보이 부츠, 롤러스케이트,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Google 렌즈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Z세대를 우리의 세계로 데려오려 하지 말자. 그들의 세계로 직접 가자. 동일감보다는 개성을 중시하는 그들의 삶과 색을 포용해야 한다.

5. AR 쇼핑

제품 자체보다는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증강 현실(AR)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실제로 2025년까지 Z세대의 3분의 1 이상이 AR로 쇼핑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다양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디올(Dior)은 매장에서 Google 렌즈를 사용해 꽃이 만발한 AR 정원을 만들어보는 콘텐츠를 지원했으며, 버버리(Burberry)는 올림피아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스마트폰 하나로 그리스 여신 Elpis 동상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론칭한 바 있다.

버버리의 가상 스토어

6. 숏폼

시청자는 크리에이터에게 긴 시간을 주지 않는다. 길이는 짧지만 매력적인 ‘스낵용’ 콘텐츠를 원한다. 실제로 유튜브 쇼츠는 현재 15억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조회수는 300억 회 이상이다.수많은 숏폼이 양산되는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제작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충성고객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가능한 광고 시간이 10~60초에 불과하므로, 텍스트가 많을 필요는 없다.

‘김종호 폼 미쳤다’의 그 김종호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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