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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X’, 2년 8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체질 개선

네이버가 자사 LLM ‘하이퍼클로바X’의 실험실 역할을 해온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지난 9일 공식 종료했다. 출시 약 2년 8개월 만의 퇴장이다.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 역시 같은 날 서비스를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 종료가 AI 전략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클로바X는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외산 경쟁 서비스에 비해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네이버는 챗봇 시장을 벗어나 검색 및 쇼핑, 금융 등 핵심 서비스 전반에 AI 기능을 직접 이식하는 ‘에이전트’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AI 에이전트를 출시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 내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탭’을 통합검색 내 신설하며 검색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클로바X를 통해 일상 속 AI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더 넓은 산업군과 서비스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도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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