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스타트업 투자, MS·아마존 넘었다
지난해만 10억 달러 투자… 미래 고객 늘리기 위함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해 AI 스타트업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총 투자금액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는 전년 대비 15% 증가, 2022년의 10배에 달한다. 이는 구글의 투자금액보다는 낮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보다 많은 숫자다.
주요 투자처는 일론 머스크의 xAI,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유망 AI 기업이다. 투자 분야도 의료, 게임, 반도체, 로봇 등 다양했다. 특히 런에이아이(Run:ai) 등 AI 스타트업 인수도 활발히 진행했는데, 이는 지난 4년간 인수 건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공격적 투자는 향후 엔비디아의 고객사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GPU 수요 급증으로 지난해 90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