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랩, CES 2025서 AI 촬영 자동화 로봇으로 혁신상 수상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 AI 상세페이지 제작 기술과 결합 상용화 추진
AI 커머스 기업 스튜디오랩이 지난 10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사진 촬영 자동화 로봇 젠시 피비(GENCY PB)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젠시 피비는 커머스에서 활용되는 상업용 사진부터 인물 촬영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촬영 과정을 자동화한 기술이다. AI가 실시간으로 피사체를 분석하여 최적의 촬영 구도를 판단, 피사체의 특징을 부각하는 커머스용 사진을 스스로 촬영한다.
모델과 제품의 특징, 배경 정보 등을 분석해 커머스 기업이 원하는 감도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지난해 성수동, 더현대 등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대중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ES 2024 인공지능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았던 ‘젠시(구 셀러캔버스)’는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커머스 상세페이지를 15초만에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미 LF, W컨셉, GS리테일 등 국내 메이저 커머스 기업에서 사용 중이며, 촬영 자동화 로봇인 젠시 피비와 연동돼 커머스 콘텐츠 시장을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영 스튜디오랩 이사는 “젠시 피비는 앞으로 단순 반복적인 촬영을 자동화 하는 영역을 넘어서서 인간의 사진 촬영의 감도를 뛰어넘는 촬영 기술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번 CES 혁신상 수상과 전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사진 촬영을 혁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