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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놀이터가 된 ‘아트닷컴’

나이키와 아디다스 사이에서 고민될 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 왼발은 나이키, 오른발은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어본 후 선택하면 된다. 여러 브랜드 제품이 함께 있는 ‘ABC마트’의 등장으로 브랜드 간 비교가 용이해졌다. 멀티스토어 열풍을 불러온 ABC마트는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디지털 에이전시 ‘글림’과 함께 변화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복합 쇼핑 플랫폼 ‘아트닷컴’은 최근, 라이브커머스, 트렌드, 에디션 등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포함한 멀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리뉴얼했다.

글. 김성지 기자 jerome@ditoday.com
사진. 글림 제공

트렌드를 이끄는 자, ABC마트

아트닷컴은 신발 멀티스토어를 대표하는 ABC마트와 트렌디한 패션을 제안하는 그랜드스테이지(GRANDSTAGE)의 만남으로 탄생한 복합 온라인 쇼핑몰이다.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ABC마트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다양한 채널 상품을 한 곳에서 보기 위한 목적으로 론칭했다. 이제껏 선보이는 걸음마다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오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ABC마트는 지난 8월, 리뉴얼을 진행했다.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이 중요해지는 상황 속, 경쟁력을 강화하길 원했다. 그러기 위해선 여타 온라인 쇼핑몰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했다. 단순히 다른 모습이 아닌, 차별화된 모습을 원했던 ABC마트는 장점부터 나열했다. 업계 트렌드를 주도했던 그들이기에, 소비자에게도 신상품·BEST 상품 등 단순한 상품 나열만이 아닌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했다.

멀티 콘텐츠 플랫폼, 소비자의 니즈는 경험

마케팅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소비자 니즈다. 그렇다면 요즘 소비자의 니즈는 무엇일까? 경험이다. 경험의 가치는 과거보다 높아졌고,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아트닷컴도 이 점에 주목하며,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A-RT LIVE는 아트닷컴의 라이브커머스로, 소비자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접속을 유도하기 위한 방송 전 알림 기능과 방송 중 원활한 소통을 위해 UI를 간결하게 구성하며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다. 또한 브랜드·연령·체형 등 다양한 관점에서 패션에 접근하는 영상 A-RT TV, 최신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정보·브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TREND 등 여러 즐길 거리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며 종합 쇼핑 플랫폼을 넘어 멀티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모습을 나타냈다.

브랜드 특징은 살리고, 이질감은 줄이고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각 쇼핑 채널의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채널 간 이동 시 부드럽게 전환될 수 있는 UI에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 성격을 지닌 기존 채널들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환하며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새로운 통합몰로의 변화, 이미 잘 운영되는 웹사이트의 구조·기능에 대한 전환은 이미 남다른 노하우와 기술력을 지닌 글림과 ABC마트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하지만 그들은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며 여느 때와 같이 합의점에 도달했다.

도출된 합의점을 바탕으로 글림은 온라인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3TOP’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작 과정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많은 협의가 필요했다. 그 결과, 간결한 UI 구성으로 모든 메뉴를 자유롭게 오가며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직관적인 아트닷컴

지난해 아트닷컴 론칭 시부터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까지 글림과 ABC마트는 무수히 많은 회의를 했다.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집중했던 작업은 아트닷컴의 네이밍 작업이었다. ABC마트와 그랜드스테이지는 각자 영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쇼핑몰이었기에 각 브랜드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여러 회의를 거치며 아트닷컴(A-RT.COM)이 제시됐다.

‘A-RT’는 ‘All the Right things in Trend’의 약어로 ‘모든 트렌드를 담은 공간’이라는 ABC마트의 새로운 슬로건이다. 이는 세상의 모든 패션에 대한 플랫폼으로 직관적인 의미를 가진다. 또한 웹사이트 메인 컬러는 블랙이다. 모든 패션을 아우르는 아트닷컴답게 ‘모든 것이 합쳐진다’는 의미인 블랙을 브랜드 컬러로 선택하며, 기존 쇼핑 채널과 콘텐츠 채널을 자연스럽게 연계했다.

MZ세대가 아트닷컴을 좋아하는 이유

시대 흐름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리뉴얼 방향을 설정한 ABC마트와 글림의 선택은 탁월했다. ABC마트의 소비층은 여러 계층에 분포돼 있지만, 그중 MZ세대의 비율이 가장 높다. 그들은 단순 쇼핑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찾기도 하지만, 패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하기 때문이다.

상품에 대한 정보와 패션 정보를 찾는 많은 소비자는 자연스레 아트닷컴으로 유입됐다. 이곳에는 그들의 니즈를 충족하는상품·정보·콘텐츠가 있다. 이로 인해 자신의 니즈를 찾기 위해 여러 플랫폼을 떠돌던 디지털 유목민들은 이곳에 정착하게 됐다. 정착민들은 아트닷컴 내에서 서로 간 소통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고, 방문자의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졌다.

MINI INTERVIEW

글림 UXP그룹 1팀 윤예지 팀장

슈즈 패션 시장 1위 기업의 통합몰을 구축한다는 자부심과 부담감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러 브랜드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통합몰이 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의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프로젝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느끼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트닷컴(A-RT.COM) 사이트가 단순히 상품을 쇼핑하는 공간이 아닌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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