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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L’Occitane: Seeds of Dreams

록시땅의 조금 특별한 웹사이트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나기까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방학 숙제로 강낭콩을 심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자 역시 방학 숙제로 강낭콩을 키웠었다. 처음에는 열과 성을 다해 길렀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변화가 없자 마음은 차게 식어 버렸다. 매일 같이 주던 물도 이틀에 한 번씩 주기 시작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아무 생각 없이 밖에 뒀던 것 같다. 결국 내 강낭콩은 과도한 수분 공급으로 죽어버렸다. 무관심이 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다.

록시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금 특별한 웹사이트를 기획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어린 시절 강낭콩을 키우듯 꿈의 씨앗을 키울 수 있다. 아몬드와 라벤더, 이모르뗄 중 원하는 식물을 선택하고 작은 씨앗을 열심히 돌보면 작았던 씨앗은 점점 커진다. 식물을 위해 미니 게임을 하며 물과 햇빛을 모으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실제 식물을 기르는 듯 씨앗에 애정을 쏟게 된다. 또 물이 부족하지 않는지, 햇빛과 수분이 더 필요하지는 않는지 끊임없이 씨앗을 살펴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의 식물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적당한 수분과 햇빛은 필수다. 여기에 더해 애정과 세세한 관심 역시 필요하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는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는다. 자주 보고, 오래 보고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는 것. 이것이 한 생명이 꽃봉오리를 맺고 꽃을 피우는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