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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커머스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랩, 33억 프리A 투자 유치

SBI 인베스트먼트 주도… 글로벌 SaaS 시장 진출 예정

(자료=스튜디오랩)

멀티모달 AI기반 커머스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스튜디오랩이 프리A 투자 라운드에서 3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BI인베스트먼트 리드로 진행되었으며, 네이버 D2SF, 디캠프,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스튜디오랩은 생성형 AI 기반의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서비스 ‘젠시(GENCY)’와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사진촬영 자동화 솔루션 ‘젠시PB(GENCY PB)’를 통해 커머스 콘텐츠 제작 영역을 혁신하고 있는 기업이다.

젠시는 AI가 사진 속 제품의 특징을 분석해 쇼핑몰에 들어갈 상세 설명, 디자인, 사진 배치를 자동으로 완성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LF, GS리테일, W컨셉 등 패션 유통 기업이 실무에 도입했으며, 사용자는 제품 사진만 업로드하면 15초 만에 상세페이지가 완성되는 효율적인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자료=스튜디오랩)

LF의 한 관계자는 “젠시는 현업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자동화하여 그 결과물에 있어서도 기존 제작 툴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보여준다”며 “작업 시간 절감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커머스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주혁 SBI 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영역에 효과적으로 도입하여 초기 사용자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커머스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건강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랩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년 CES에서는 ‘젠시’가 인공지능 분야 최고혁신상을, 2025년 CES에서는 ‘젠시PB’가 로보틱스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AI 기술력을 증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 선정되며 최대 17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재영 스튜디오랩 이사는 “이번 투자 이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패션 이외의 분야에서의 국내 시장 확대와 아마존 입점사를 위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로봇 촬영 솔루션인 젠시PB의 경우 지난 2월 1일 부산역 2층 대합실 바다맞이방에 ‘젠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로봇을 통한 특별한 영상 촬영 경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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