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20人에게 묻다. 당신이 생각하는 2020년은? (1)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20대, 20人에게 묻다. 당신이 생각하는 2020년은? (1)

2020 TREND BY 20

작년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궁금한 점이 생겼다. 이 업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20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2020’년을 명분 삼아 이들에게 물었다. ‘직업인’으로서 평소에 뭘 하며 지내나? 2020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20대 직원 20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Q1. 업무에 도움이 되거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좋은 플랫폼 또는 유튜브 채널은 무엇인가요?

Q2. 본인의 직무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2020년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Q3. 2019년 베스트 프로젝트와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김민지 프레임아웃
UX Design Team 주임

Q1.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는 플랫폼은 단연 ‘핀터레스트’라고 생각해요. 국내외의 다양한 디자인을 통틀어 볼 수 있고 원하는 디자인을 저장할 수 있는 pin 기능이 실무에서 큰 도움이 돼요. 최근에 흥미롭게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은 ‘디자인 소리’에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디자인 정보들을 알려주는데,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가치관에 대해 한정되지 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Q2. 2020년에는 미니멀리즘을 이용한 간결한 디자인이 지속될 것 같아요. 그 중 ‘그라디언트’ 꼽을 수 있겠네요. 그라디언트는 오래 전부터 사용된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데요. 흐림, 왜곡 등 다양한 이펙트가 가능해 디자인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미니멀리즘에 시각적 요소를 더하고 타이틀, 아이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2020년의 키워드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Q3. 베스트 프로젝트는 ‘하나카드 모바일 웹 서비스’를 꼽고 싶어요.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내고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하나카드의 방대한 콘텐츠를 완벽하게 적용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반응형 구축 프로젝트 업무를 진행해보고 싶어요. 반응형 디자인은 디스플레이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한다는 점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처음 디자인한 작업물이 업로드된 것을 봤을 때가 아직도 떠오르는데요. 실력은 부족하지만 직접 프로젝트에 투입돼 그 설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김소라 글랜스TV
마케팅사업실 매니저

Q1. 다양한 플랫폼을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마다 시청타겟이나 노출방법이 각각 다르다보니 같은 콘텐츠라도 다르게 재편집되어 송출되는 부분을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유튜브 채널도 다양하게 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언제 어떤 콘텐츠가 주목받고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장르불문하고 다양한 채널을 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셀럽 분들이 유튜브 채널을 많이 개설하고 있는데, 제가 하고 있는 직무와도 연계되어 있어서 어떤 장르, 어떤 키워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Q2. 2020년 키워드는 ‘장거리 달리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뉴미디어 업계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다보니, 이 트렌드에 따라가고자 하다 보면 어느새 뒤쳐져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맡게 된 업무에 있어서 당장의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진심을 다해 지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고자 한다면 언젠가 좋은 성과나 진심이 통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2020년 키워드는 당장의 목표가 달성되지 않더라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장거리 달리기’로 키워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Q3. 베스트 프로젝트는 저희 회사 크리에이터 사업인‘GCVAP(Glancetv Creator Value Addition Program)’입니다. 저는 GCVAP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채널 기획, 운영 직무를 맡게 되면서 ‘춤추는고냥’이라는 채널을 기획단계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춤추는고냥’ 채널은 크리에이터의 정체를 인형탈로 숨기고 새로운 콘텐츠가 릴리즈 될 때마다 힌트를 주면서 시청자가 정체를 추리하게 하는 기획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채널로 운영하고자 했는데요. 시청자들이 추리한 댓글을 달아주거나 암호처럼 제공된 힌트를 풀어서 댓글을 달아줄 때 너무 뿌듯했습니다. 2020년에도 이처럼 시청자와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시청자들도 참여하는 소통형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김유리 롯데쇼핑
e-커머스 엘롯데팀 사원

Q1. 대다수의 디자인 관련 직종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플랫폼은 ‘핀터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핀터레스트는 다양한 그림, 아이디어 상품, 인테리어 디자인, 좋은 퀄리티의 이미지 등 디자인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사이트인데요. 웹 디자이너로서 접근을 하자면, 수시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디자이너는 그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앞서 나아가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변화들을 ‘핀터레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제한되지 않은 나이 대, 다양한 정보를 가진 전문가들이 정보를 올리고 그것들을 우리가 접하게 됩니다. 그렇게 디자이너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Q2. 저는 2020년의 키워드는 ‘쥐’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뻔하디 뻔한 답이겠지만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020년 경자년은 쥐의 해라고해요. 이벤트페이지를 제작하는 웹디자이너들은 다가오는 2020년 초반에 쥐가 들어간 기획전페이지를 만들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ㅎㅎ 아무래도 쥐의 해이다 보니 기업들은 쥐를 내세워 홍보할 것이고, 그에 영향을 받아 쥐를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여 고객들의 이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3. 2019년 베스트 프로젝트는 엘롯데 오픈 7주년 행사에 참여한 ‘럭키세븐데이즈’ 페이지 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할 때가 6월 말쯤 이였는데 그때 제가 입사 7개월차 신입 이였습니다. 지금도 고작 2년차 이지만ㅎㅎ 그 때 큰 행사를 저에게 믿고 맡겨주신것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또한 만족스럽게 나와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예요.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앞으로 있을 롯데 통합 행사에 참여해 보고싶습니다.

남지행 The SMC
사원

Q1. 저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광고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확실히 1020 비율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취향을 모르면 인게이지먼트도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젊은 층의 트렌드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대학내일’을 꼭 챙겨 봅니다. 대학내일을 보면 최근 화제의 인물, 방송 프로그램, 주요 사건 등 영타겟의 뜨거운 감자가 웬만하면 해결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이 삼박자를 정말 재미있고 센스 있게 합치는 능력까지 있으니 매일 찾아볼 수밖에!

Q2. 2020년에 디지털 광고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키워드라고 하면 여전히 ‘색다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콘텐츠가 퍼지는 플랫폼이 갈수록 늘어나는 지금,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흐르는데 그 안에서도 빛나는 새로움을 계속해서 찾는 게 내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디지털 마케팅의 1등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Q3. 질문을 보고 바로 떠오른 건 뉴발란스에서 진행한 ‘아빠의 그레이’ 프로젝트. 인터넷에서는 ‘아빠 프사 바꿔드리기’ 이벤트로 더 유명했죠! 이 캠페인은 기획 의도부터 결과물까지 잘 어울려 감성도 잡고 자사의 트렌디함까지 보여주어서 올해 베스트 프로젝트로 뽑고 싶습니다.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구체적인 틀 없이 정말 막연하지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 다 좋을 것 같습니다. 정해진 방식 없이 ‘이런 세상이라면 조금 더 있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따뜻한 프로젝트!

마광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B마트플랫폼팀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Q1. 개발 업무 특성상 개발 트렌드를 파악하는 일은 대부분 구글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되거나, 국내 대기업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보면서 판단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는 ‘미디엄’이라는 해외 블로그 플랫폼을 자주 참고해요. 미디엄은 첫 글 발간을 위해 작가 신청을 하고 까다로운 검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보다 신뢰도 높아 구독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페이스북’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유명한 개발자 분들을 팔로우 및 친구 요청을 보내 글을 구독하고 업계 정보 및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있어요.

Q2. 2019년도 그랬지만, 2020년의 키워드는 ‘웹’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 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알게 모르게 앱에서 웹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웹의 점유율이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웹 개발은 모바일 및 데스크톱 두 군데를 전부 대응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이슈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웹 시장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서비스와 새로운 형태의 디바이스 등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더라도 웹은 검색의 역할이든 게임의 역할이든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Q3. 2019년에 ‘배달의민족 B마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저는 B마트에 들어가는 모든 웹페이지를 제작하는 ‘웹 프런트엔드’ 개발을 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능력, 사이드 이펙트를 고려하는 능력 등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B마트 프로젝트를 베스트 프로젝트로 뽑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3개월간 정신없이 만든, B마트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B마트가 생긴 뒤 고객들이 사용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사용성이 좋은 앱을 만드는 것이 내년 목표입니다.

민미홍 엑스라지픽처스
감독

Q1. 아무래도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좋은 플랫폼은 ‘유튜브’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구독자가 몇 십 명의 유튜버부터 몇 천만 명의 유튜버 영상까지 다 챙겨 보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영상을 전문적으로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 유튜버들의 채널을 많이 봐요. 날 것 그대로의 기획과 촬영이 아이디어만으로 네티즌들에게 통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 흥미로워요. 이젠 전공자가 아니어도 영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좋은 기획’이 어떤 걸까에 대한 생각을 더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Q2. 저는 언제나 ‘새로움’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움은 2020년뿐만 아니라 매년 중요한 키워드였던 것 같아요. 끊임없이 쏟아지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지루하고 식상한 콘텐츠는 외면을 받기 십상이에요. 네티즌들은 항상 자극적이거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에 뜨겁게 반응하니까요. 물론 그저 새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기에 좋은 기획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3. 2019년 베스트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 인터랙티브 광고 <존박의 하루>’를 꼽고 싶습니다. 항상 ‘새로움’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시청자가 직접 선택해 결말을 바꿀 수 있는 인터랙티브가 완전히 새로운 형식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결말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추상적이지만 형식적, 기술적으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대한민국에 이런 건 없었다!’ 하는 프로젝트를 제작해보고 싶어요.

박재현 29CM
MD

Q1. 국내 패션 커뮤니티 카페 ‘하입비스트’, ‘인스타그램’, ‘타 유통사 채널’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한 곳을 집중적으로 보기보단 다양한 플랫폼을 서칭할 때 트렌드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유튜브는 ‘FF Channel’로 해외 컬렉션들을 살펴보고 있고, ‘짱구대디’, ‘최겨울’, ‘해움’ 등 다양한 국내 패션 유튜버를 챙겨보고 있어요. 1인 미디어 콘텐츠가 어마무시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정리된 패션 소식이라든지, 스타일리스트 같은 패션직 종사자보다는 대중에 가까운 제가 새로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창구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Q2. 내년 키워드는 ‘빈티지와 레트로’가 이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다양한 플랫폼 시장 속 혹은 패션 트렌드에서도 점차 과거의 상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이라든지 과거 유행했던 상품들이 다시 유행을 이끌어 낸다든지 다양한 변화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보였고 미디어 플랫폼은 유튜브에서도 90년대 뮤직 방송이 붐이 되는 등 밀레니얼 세대의 향수가 더욱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Q3. 올해의 베스트 프로젝트는 아무래도 제가 AMD 직무에서 MD 직무로 변경이 되면서 업무의 변경으로 인해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매출 포인트를 유지하되 점차 높여가는 작업이 저에겐 올해의 베스트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 접하는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서 다양한 실수와 생각을 통해 저에겐 가장 큰 성장을 안겨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아무래도 MD 적인 업무를 더욱 성장시켜서 제가 관리하고 있는 브랜드들과 기획상품 제작을 통해 제 자신과 회사에 다양한 성과를 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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