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hristmas commercials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2018 Christmas commercials

글로벌 브랜드들의
크리스마스 영상
광고라는 선입견을 내려두고,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목해보길

나만 보기 아까운
MY FAVORITE THINGS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광고와 콘텐츠를 보고 취재하며 지면에 담아냈다. 업계에서 주목받는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기획에 도움 될만한 콘텐츠 등을 담기도 했다. 2018년도 마지막 특집에서는 기자가 즐겨봤던 콘텐츠와 플랫폼을 소개한다. 가볍게 훑어보며 여러분의 일상을 채우고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떠올려보시길.

01. 인스타그램에서 소비하며 놀다
02. 2018 Christmas commercials
03. 나만 보기 아까웠던 콘텐츠
04. 내 일이 삶에서 어떤 의미인지 찬찬히 곱씹어보고 싶을 때



02. 2018 Christmas commercials

매년 이맘때면 챙겨봐야 할 광고가 있으니, 바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크리스마스 영상이다. 특히 우리보다는 크리스마스가 중요한 문화로 발달한 영미권에서 좋은 작품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올해 역시 크리스마스와 매출 관계가 높은 백화점, 슈퍼마켓 등의 브랜드들에서 빠지지 않고 영상을 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광고 세 편을 꼽아 봤다. 광고라는 선입견을 내려두고, 잠시나마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목해보길.


Some gifts are more than just a gift

John Lewis & Partners, ‘The Boy and The Piano’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피아노 록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엘튼 존(Elton John). 그가 한 대의 오래된 피아노 앞에 앉아있다. 무언가 회상하는 듯 하더니 이내 건반을 누르기 시작하는 그. 이내 우리에게 익숙한 ‘Your song’의 인트로가 들리기 시작하고, 화면은 2000년대의 어느 공연장으로 바뀐다. 영상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계속해서 그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를 지나 영상 중반부에 다다르자, 그의 최고 전성기라 평가되는 1970년대를 보여준다. 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들과 그 당시 투어에 사용된 전용기의 내부 모습 등이 완벽히 재현된다. 영상은 멈추지 않고 그의 유년 시절로 돌아가고 마침내 3살 무렵, 그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처음 피아노를 받는 모습이 보여진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건반을 누르는 손이 다시 2018년도 현재의 그의 손가락으로 전환되며 광고는 마무리.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광고는 하나의 선물이 어린 소년의 삶에 어떤 영감을 주고, 영향을 줬는지 되새기게 한다.

We give all we’ve got for the ones we love

Sainsbury, ‘The Big Night’

흑백의 정신 없는 어느 공연 리허설 현장. 이윽고 황금빛 별 모양의 옷을 입은 어느 소녀가 무대에 등장하자 핀 조명이 소녀를 가리키고, 조심스레 노래를 시작하는 소녀의 모습으로 영상은 이어진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는 소녀는 긴장을 했는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설상가상 음향장비까지 불안정해 잠시 노래가 끊긴다. 하지만 무대 아래의 소녀 어머니는 소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용기를 주는데,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본 소녀는 전과 달리 자신 있게 노래를 이어가고, 그러자 가려있던 커튼이 걷히며 분장한 수 십 명의 아이들이 뛰어나와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무대를 소화하는 소녀는 노래가 끝나갈 무렵 와이어를 타고 무대 위로 오르더니, 대형 트리의 가장 꼭대기에서 멋지게 노래를 마무리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의 2018년 세인즈버리 광고다.

Get them something that says you get them

Boots, ‘Gifts That Get Them’

거울 앞 어느 모녀의 모습. 딸은 잡지에 실린 예쁜 사진을 보며 어머니에게 머리를 맡기고, 어머니는 딸의 예쁜 머리를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쉽지 않다. 화면은 바뀌어,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엄마에게 온 딸 앞에 TV를 보며 눈물 흘려 얼굴이 엉망이 된 어머니가 있다. 이어 엄마의 향수를 몰래 쓴 딸과 그런 딸을 못마땅하게 보는 어머니, 또 친구들과의 외출을 위해 화장을 하고 나온 딸 앞에 클렌징 티슈를 들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등이 연달아 나오며, 그의 어머니는 화장이나 꾸미
기 등에 소질이 없거나 혹은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어느 저녁, 길을 지나던 딸은 거리 합창단의 공연에 발길을 멈추고 이내 놀라게 되는데, 지금껏 본적 없는, 빨간 립스틱으로 화장을 곱게 하고 머리도 예쁘게 한 어머니가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하고 있다. 그런 어머니를 본 딸은 크리스마스 아침 어머니에게 빨간색의 예쁜 립 제품을 선물하며 이런 문구가 적힌 카드를 전달한다.
Keep Singing.

Credit
에디터
큐레이터 박 성례
레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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