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X 영국, 차관급 ICT 정책 포럼 개최
정보통신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 논의하는 정보통신 정책토론회
-5G·6G 이동통신, 데이터 등 디지털 정책 공유
-정보통신 분야 국제공동연구 추진 합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부’)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함께 7월 14일에 제4차 한-영국 정보통신(ICT) 정책토론회(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포럼는 2013년 체결된 한-영국 정보통신(ICT) 협력 업무협약(MoU)을 근거로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양국의 정보통신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부 조경식 제2차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맷 워만(Matt Warman) 차관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 인공지능·5G 이동통신 현황·6G 이동통신 추진계획·사이버 보안·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정책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영국 측은 한국의 6G 추진전략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한-영국 간 6G 분야 학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6G 분야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고, 우리 측 또한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제3차 토론회의 합의사항으로 수행된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 지하철에서 5G 증강현실 서비스 시연 성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년 중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새로이 추진할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아가, 양측은 인공지능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GPAI(Global Partnership on AI)*를 통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이번 제4차 한-영국 ICT 포럼은 영국과의 정보통신 정책의 소통과 협력을 모색하는 협력 중심지로 의미가 깊다”라며, “양측의 정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의 국제사회 의제를 함께 선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