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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국내 철수… 네이버가 기회 잡나?

월간 246만명에 달하는 트위치의 활성 이용자가 어디로 이동할지 주목

사업 철수에 대해 설명하는 댄 클랜시 트위치 최고경영자(자료=트위치 캡쳐)

지난 6일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한국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트위치는 2024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의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다.

트위치는 지난해 9월 망 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국내에서 지원하는 영상의 최대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낮추고, 올해 3월에는 400여명의 인원 감축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 인터넷 방송의 대표적인 플랫폼이었던 만큼, 월간 246만명에 달하는 트위치의 활성 이용자가 어느 플랫폼으로 이동할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아프리카 TV, 유튜브 등 많은 활로가 언급되는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트위치의 철수를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기회로 보고 있다.

네이버에서 준비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치지직(가칭)’은 5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이달 19일부터 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정식 서비스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2024년 중으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지직은 그동안 스포츠 경기 위주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했던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에 특화된 플랫폼을 겨냥하고 준비하는 만큼, 트위치의 철수를 기회로 빠르게 유저 수를 늘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댄 클랜시 트위치 최고경영자(CEO)는 “망 사용료 비용 때문에 한국 시장이 성장하고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더 큰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네이버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필요할 경우 네이버와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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