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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OTT 앱 유입률 “연말에 가장 높았다”

모바일인덱스 ‘OTT 앱 분석’ 리포트 유입률 비교

지난해 국내 OTT 앱 유입률이 연말 들어 가파르게 올랐다. 같은 시기 주요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잇달아 공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출처: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3일 국내 최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OTT 앱 6사의 유입률은 4분기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률은 해당 월 사용자 중 전월 사용 이력이 없는 회원의 비율을 뜻한다.

OTT 앱 별로 보면, 12월 디즈니 플러스가 42.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유입률을 기록했다. 이어 쿠팡플레이 40.6%, 왓챠 40.0%, 티빙 32.8%, 웨이브 27.0%(11월 기준), 넷플릭스 22.9% 순으로 나타났다.

4분기 유입률이 가장 높았던 건 각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일이 11~12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유입률을 기록한 디즈니 플러스는 12월 21일 ‘카지노’를 공개하며 가파른 성장을 거뒀고 쿠팡플레이와 왓챠도 각각 12월에 ‘판타지스팟’과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오픈하며 신규 유입자를 끌어 들였다.

반면 지난해 연말 가장 낮은 유입률을 기록한 넷플릭스의 경우 오리지날 콘텐츠 ‘더 글로리’의 오픈일이 12월 30일인 탓에 신규 유입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회원수가 국내 OTT 앱 시장 중 가장 많았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리포트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제작됐다. 국내 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 + iOS 통합)의 OTT 관련 20억 건 데이터(2022년 1월 1일 ~ 2023년 2월 19일)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국내 OTT 앱 사용자(MAU) 순위는 넷플릭스(1257만 6954명), 티빙(515만 563명), 쿠팡플레이(439만 1879명), 웨이브(401만 1024명) 순이다. 넷플릭스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3사가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