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후원한다? 트위터 ‘후원하기’ 기능 전 세계 출시
후원금 제한 없이 크리에이터•비영리 단체 지원 가능
– 트위터, 24일 ‘후원하기’ 기능 전 세계 출시
– 모바일 결제 앱 ‘스트라이크(Strike)’에서 비트코인 후원
– 만 18세 이상 트위터 iOS 앱 이용자 대상 론칭
– 향후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 출시 예정
트위터가 ‘후원하기(영문명: Tips)’ 기능을 24일 출시했다. 만 18세 이상 iOS 버전 트위터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후원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후원하기’는 이용자가 크리에이터, 기자, 전문가, 비영리 단체 등에 후원금을 보내는 기능이다. 일반 이용자가 지원한 후원금으로 크리에이터는 콘텐츠로 수익을 얻고, 비영리 단체는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후원을 받기 위해서, 먼저 ‘프로필 수정’ 탭 내에 있는 ‘후원하기’를 활성화하고, 후원하기 관련 트위터 운영원칙에 동의해야 한다. ▲밴드캠프(Bandcamp) ▲캐시 앱(Cash App) ▲치퍼(Chipper) ▲패트리온(Patreon) ▲레이저페이(Razorpay) ▲웰스심플 캐시(Wealthsimple Cash) ▲벤모(Venmo) 등 후원금을 받을 결제 서비스도 등록한다.
프로필 우측 상단에 나타나는 ‘후원하기’ 아이콘이 생기면,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각 이용자가 보낼 수 있는 후원금에 제한 없으며, 트위터는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결제 플랫폼 사의 서비스 약관에 따라 후원 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
트위터는 비트코인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미국(뉴욕/하와이 제외)과 엘살바도르의 트위터 이용자는 모바일 결제 앱 ‘스트라이크(Strike)’에서 비트코인을 후원할 수 있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 5월부터 영어 트위터 앱(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후원하기’ 기능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에 트위터 관계자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운영 원칙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와 모바일 결제 플랫폼 ‘픽페이(Picpay)’ 등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