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만화산업 키운다… 대만 만화축제 결선 진출작 발표
-제12회 GCA 결선 진출작 발표… 대상은 이달 28일 선정
-대만 정부, 홍보와 번역에 투자… 만화정부상 신설
국내 웹툰이 제2, 3차 저작물로 확산되고 산업에 일조하면서 세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K-웹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것도 이러한 영향력을 잘 나타내는 방증이 아닐까.
세계 각국도 자국의 만화 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투자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 역시 자국에서 만화 산업 확장에 일조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만 문화부는 제12회 Golden Comic Awards(GCA) 결선 진출작을 최근 발표했다. 총 25편의 대만 만화 작품이 만화신인상(Best New Talent), 크로스 미디어 응용상(Best Cross-media Application), 만화편집상(Best Editor), 만화정부상(Government Comic Award), 올해의 만화대상(Comic of the Year) 및 GCA 대상(GCA Grand Prize)을 놓고 경합을 펼친다. 베테랑 만화가 Ren Zhenghua는 특별 공로상(Special Contribution Award)을 받았다.
추최측의 말을 빌리면, 올해 Golden Comic Awards에는 열정적으로 등록작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작품 수는 총 226편이었다. 이는 지난 해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수상과 관련, 소재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위원단은 “만화편집상 부문의 결선 진출작은 편집자가 자신만의 독특한 비전으로 시장을 탐색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그에 따라 창작자는 프로젝트 시작부터 완성까지 작품의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할 수밖에 없다”며 “로스 미디어 응용상 부문의 결선 진출작은 오리지널 작품의 세계관을 풍부하게 하고자 주변기기와 통합 미디어를 이용했다. 올해의 만화대상 부문의 결선 진출작은 다양했고, 여러 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만화정부상이 올해 신설됐다는 점이다. 이는 정부가 만화를 홍보하고, 데이터 번역에 집중 투자해 그만큼 만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중 있게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상은 창작자와 민간단체가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만의 특징이 담긴 오리지널 만화를 창작하도록 장려한다. 심사위원단은 이 부문의 결선 진출작이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트렸다고 평했다. 이들 결선 진출작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이며, 시선을 끌었다.
대만 문화부는 올해 만화 대상에 총 6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이달 28일 발표할 예정이며, 그 전인 22일부터는 Golden Comic Awards 온라인 시리즈가 시작된다. GCA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GoldenComic/ 를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