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을 위해 프리미엄을 찾는다. 편리미엄

편리함을 위해 프리미엄을 찾는 현대인들의 ‘편리미엄’ 트렌드

*본 콘텐츠는 플립커뮤니케이션즈 블로그에 게재된 ‘편리함을 위해 프리미엄을 찾는다. 편리미엄’에서 발췌했음을 알립니다.

이른 새벽 마켓컬리에서 배송된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더러워진 식기는 모두 식기세척기에 넣습니다. 스타일러에서 옷을 꺼내 입고 출근하는 길에는 스타벅스 전용 앱으로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바로 픽업합니다. 그리고 퇴근 후에 집에 도착하면 쿠팡에서 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택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늘어나면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트렌드리포트에서는 편리함을 위해 프리미엄을 찾는 현대인들의 ‘편리미엄’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리미엄이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발간한 ‘트렌드코리아 2020’에 소개된 단어 중 하나인 ‘편리미 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지금까지의 프리미엄이 단순히 질을 향상 시켜 가격을 높게 측정하는 것이었다면, 편리미엄은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이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 최대한의 성과 를 누리게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워라벨이 필수 요소인 시대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하는 일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한 우리는 지금도 계속해서 비용과 시간 사이에 최적의 가성비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편리미엄의 세 가지 전략

우리는 단순히 어떤 기능이나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이를 편리미엄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어떠한 서비스가 편리미엄의 범주에 속하기 위해서 놓쳐서는 안되는 세 가지 전략을 알아봤습니다.

ⓒUnsplash(Photo by Luke chesser)

1.해야 할 일에 대한 절대적 시간을 줄여준다.

편리미엄의 핵심은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업무 중 또는 휴식 및 여가생활, 자기개발 등 한정된 시간 속에서 우리가 누리 고자 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일분일초를 쪼개서 더 값어치 있게 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곧 돈’이라는 격언이 현실화된 것이죠. 이처럼 편리미엄은 어떤 일을 하는 데 소요되는 절대적 시간을 줄이는 것이 1 차 목적입니다.

2. 귀찮은 일에 들어가는 노력을 덜어준다.

편리미엄의 두 번째 전략은 노력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빠듯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요한 일 만 큼은 최대한 집중하고자 하는 니즈가 생겼습니다. 귀찮고 단순 반복적인 일들이 줄어든다면 자연스럽게 더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겠죠. 대표적으로 청소나 설거지 등의 가사 노동을 대신 해주는 가전기기들이 있습니다.

3.얻고자 하는 성과를 극대화해준다.

편리미엄의 마지막 전략은 ‘최소 노력 대비 최대 효과’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해 도 그 효과가 미비하면 프리미엄의 가치는 발휘되지 않을 겁니다. 돈이 더 들더라도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소비자의 인생 을 더욱 특별하고 가치있게 바꿔주는 것이 편리미엄의 세 번째 전략입니다.


편리미엄의 제품과 서비스

1. 가전

ⓒUnsplash(Photo by Kowon vn)

대표적인 편리미엄 가전 품목에는 가전 삼신기(세 가지 신박한 기기)로 불리는 의류건조기와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가 있습니다.

의류건조기는 덥고 습한 여름과 춥고 건조한 겨울이 반복되는 한국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나 옷을 따뜻하고 뽀송뽀송하게 건조해 줍니다.
정신 수양과 같았던 명절 설거지 걱정은 식기세척기로 한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를 빙빙 돌다가 벽에 부딪히기 일쑤였던 과거의 조금 모자란 로봇 청소기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됨에 따라 사람 보다 더 꼼꼼하고 혁명적인 가전기기가 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젖병소독기와 아기 세탁기, 분유 포트 등은 육아에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고, 에어프라이어와 음식물 처리기 같은 생활가전들 또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제품들의 판매량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렌탈 업계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정수기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렌탈 시장이 소형가전과 대형 가전뿐만 아니라 안마의자기, 의류관리기, LED 마스크 등 틈새가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데요. 2006년 3조 원이었던 가전제품 렌탈 시장의 규모는 2016년에 25조 9천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4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음식

ⓒUnsplash(Photo by Saad Sharif)

편리미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가족 구성원과 역할이 변화함에 따라 요리 역시 가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또 하나의 업무(?)가 됐습니다. 식품 업계는 요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반영해 다수의 조리 과정을 생략한 요리 키트와 소 스류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HMR)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필요한 조리의 정도에 따라 서 즉석섭취 식품(RTE, Ready to Eat), 즉석조리(완조리) 식품(RTH, Ready to Heat), 즉석조리(반조리) 식품(RTC, Ready to Cook), 신선 편의 식재료(밀키트, RTP, Ready to Preapare)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과거 3분 카레, 즉석밥에 그쳤던 간편식 시장은 현재는 추어탕, 반계탕, 미역국 외에도 곱창, 껍데기 등을 포함한 안주류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우리 가 굳이 밖으로 외식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발전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밥, 죽, 간편식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소 비층이 1인 가구가 아닌 가구원 수 5인 이상인 가정이며, 40~50대의 간편식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간편함에 프리미엄을 더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편리미엄 트렌드의 모습을 전형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유통

내 몸에 맞춘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온라인 플랫폼

▶ 관련기사: 내 몸에 맞춘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온라인 플랫폼 구축

식품업계의 변화에 발맞춰 유통업계도 소비자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선식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 마켓컬리는 지난 2019년 매출액 5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015년 29억을 달성한 것과 대비해 지난 4년 동안 170%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롯데, 신세계 등 대기업을 포함한 새벽 배송 시장의 규모는 무려 1조 원에 달합니다. 과열된 생수시장 역시 편리미엄 트렌드를 극명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주 삼다수, 롯데 아이시스, 농심 백산수 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이미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 리온은 프리미엄 전략을 내걸고 생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제주 용암수’는 기존 생수보다 높은 가격대로 책정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정용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까지 서비스한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정기 배송 주문이 가능한 웹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편리미엄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오리온의 제주 용암수가 이미 블루오션인 생수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폭발적 성장세’ 새벽배송 전쟁··· 롯데·신세계 등 대기업까지 참전

4. 뷰티

편리미엄 열풍은 뷰티 업계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바로 기능성 화장품입니다. 일분일초 가 아까운 현대인들은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고 최소한의 관리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기 위한 고기능성 제품들을 선호하게 됐습니다.

제품의 가짓수를 최소한으로 줄여 출근 시간이나 바쁜 일상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올인원 에센스, 드라이 샴푸 등의 고기능성 스킵 케어 제품들이 출시됨에 따라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화장품 시장의 매출에 반영돼 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의 에센스 부문 매출이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150% 가량 성장했으며, 이는 스킨 부문의 매출액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초음파 진동으로 피부 속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초음파 클렌저와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LED 마스크, 안마의자와 부위별 마사지기 등도 관리를 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소비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편리미엄 제품들입니다.


편리미엄 라이프와 마케팅

편리미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가 됐습니다. 요즘 육아와 가사에 치여 시간과 체력이 부족한 부모들에게 육아 가전제품과 가사노동 서비스, 세탁 서비스 앱 등은 필수가 됐으며, 건조기와 로봇청소기는 업무에 지쳐 가사노동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브랜드보다는 편리를 비롯한 ‘혜택’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계는 편리미엄 트렌드에 맞게 적극적으로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불편함을 겪고, 어떤 곳에서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그들의 니즈에 집중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편리미엄이 현 불황의 시기를 이겨낼 새로운 마케팅의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참고자료
https://blog.hsad.co.kr/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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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로 진화하는 스마트 렌탈 시장의 미래(KT경제경영연구소,2016년)
https://weekly.donga.com/BestClick/3/all/11/1914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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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ragsoseumon.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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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10801033003006001

Credit
에디터
큐레이터 박 성례
저자 김규호 사원 (플립커뮤니케이션즈 디지털마케팅그룹)
Source 플립커뮤니케이션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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