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컴퍼니(LAB543), 웨비나 플랫폼 론칭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지우컴퍼니(LAB543), 웨비나 플랫폼 론칭

오토데스크 게임 컨퍼런스 개최

비대면 시대에도 기업은 소비자에게 전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눈에 띄는 변화가 ‘웨비나(Webinar)’의 부상이다. 세미나의 배경을 현실에서 웹으로 옮기는 것. 실제로 ‘웨비나’로 검색해 나온 인터넷 뉴스 5천여 건 가운데 2020년 것만 3,500여 건에 달한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게임 컨퍼런스를 맡은 지우컴퍼니(LAB543)가 웨비나 플랫폼을 구축한 이유다.


미션: 새로운 고객 접점 확보

오토데스크는 오토캐드(AutoCAD) 등 2D·3D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한다. 고가 상품 위주로 공급하는 만큼 마케팅 대상은 주로 기업이다. 때문에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온사이트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미나 개최는 어려워졌지만 마케팅 활동까지 중단할 수는 없었다. 기존 채널이 제대로 역할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 고객 접점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돌파구는 ‘웨비나’였다.

웨비나, 브랜드 맞춤복을 입다

기존 웨비나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유는 뭘까.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반적인 기획을 맡은 지우컴퍼니(LAB543) 이경수 본부장은 ‘지속성’을 꼽았다. 앞서 말한 대로 오토데스크는 기업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비대면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 직접 만나서 하던 일을 조금씩 대체하거나 최소한 훌륭한 보완책이 될 수 있다. 지금 시간과 노력을 좀 들이더라도 브랜드 색깔에 맞고 목적에 부합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이번 오토데스크 게임 콘퍼런스를 위해 개발한 웨비나 플랫폼에서 특히 커스터마이징에 공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콘텐츠가 송출되는 화면 밖 영역은 2D나 3D 등 다양한 이미지를 적용해 바꿀 수 있고 탑재 기능들도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기존 웨비나 플랫폼은 다양한 브랜드가 보편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커스터마이징이 다소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지우컴퍼니는 바로 그 부분에서 차별성을 확보했다. 웨비나에서도 브랜드별, 프로젝트별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실시간 자동 트래킹

‘데이터 수집’은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이 우위를 보이는 대표적인 강점이다. 지우컴퍼니의 웨비나 플랫폼도 자동 트래킹을 지원한다. 참가자가 어느 포인트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중간 이탈자는 따로 분류해 그들이 웨비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앱 푸시 메시지나 SMS를 보낸다. 모든 요소가 진행자로 하여금 참가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웨비나가 끝나자마자 관련 로우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웨비나에 머물게 하다

모든 참가자는 웨비나에 들어오면 플랫폼 가이드부터 볼 수 있다. 비대면 플랫폼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실제 행사에서 초기 설정 과정이 시간을 잡아먹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다. 그 밖에도 발표자 정보, 발표 내용과 그와 관련된 자료 등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한편 2,000명의 동시접속자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서버 안정성을 높였다.

이처럼 참가자가 웨비나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환경은 충분히 마련했다. 더 중요한 건 그들의 중도이탈을 방지하는 일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행사 종료 전에 이탈이 일어나는 경우가 드물다. 발표자의 인간적 매력이나 청중의 분위기 등 참가자가 행사에 집중하도록 돕는 요소가 비교적 다양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은 다르다. 참가 자체가 철저히 개인적인 행위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탈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요소를 첨가했다. 중간에 퀴즈를 내고 경품을 지급하거나 세션 참가율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질 좋은 콘텐츠가 이끄는 지속적인 참여

“이탈방지장치를 아무리 만들어도 콘텐츠 질이 떨어지면 지속적인 참가를 기대하기 힘들어요. 시작부터 이 부분에 대해 깊게 논의했습니다. 첫 웨비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도 브랜드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에요.”

웨비나 콘텐츠를 사전녹화방식으로 진행한 이유이기도 하다. 100% 라이브 방식을 택하기엔 해외 발표자의 시차 문제를 비롯해 처음 도입하는 데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대신 담당자가 웨비나 채팅창에서 발표 내용을 보충 설명하거나 참가자의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세미나에서 제공하던 것과 같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이브캐스팅에서 버추얼시스템까지

지우컴퍼니가 개발한 웨비나 플랫폼은 라이브캐스팅과 버추얼시스템을 기본 형식으로 갖췄다. 먼저 라이브캐스팅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웨비나가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면대면 방식의 소통이 필요할 때 버추얼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예로 들면 오퍼레이터가 직접 시연을 한 뒤 참가자가 따라하는 모습을 다시 메인 화면에 띄워 가이드하는 방식인 것이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

테스트 기간을 포함해 약 2개월이 소요됐다. 먼저 기존 상용화 돼 있던 웨비나 플랫폼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라이브방송 서비스를 분석했다. 이후 탄탄한 구조와 쉬운 사용법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오토데스크 브랜드를 노출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1차적으로 플랫폼 구조를 만든 뒤 개발, 디자인, 콘텐츠 등의 요소마다 담당자가 배치돼 완성도를 높였다.

오토데스크의 웨비나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우컴퍼니는 이번 프로젝트로 플랫폼 사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능을 더하고 플랫폼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다.


MINI INTERVIEW

지우컴퍼니 기획2본부 이경수 본부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 상황은 사실 굉장히 아쉬워요. 전 세계적으로 BTL 프로모션 자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긴 하거든요. 저희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좋은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냈어요. 물론 브랜드 측과 저희가 열심히 했으니 나타난 결과겠지만 그만큼 운이 따라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를 살려서 앞으로 마이스(MICE ·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on) 산업에 닥칠 변화에도 잘 대응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젝트명: Autodesk Game Conference
브랜드명: Autodesk Korea
집행기간(집행일): 2020. 3 ~ 2020. 6
오픈일: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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