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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온라인 사업, 선반 물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게 전부 아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온라인 사업을 안일하게 생각하는 기업에 일침을 놓았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프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한 현상은 개인뿐 아니라 거대기업에서도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굴지의 유통사가 너무 간단하게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좌절한 것처럼”이라고 비유하며 “선반의 물건을 촬영해 인터넷(온라인)에 올리는 것을 (온라인) 사업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라고 일갈했다.

(이미지=정태영 대표 페이스북 캡처)

또 “대기업에서 온라인을 한다는 것은 회계와 재고관리를 위해 만들었던 품번을 완전히 새로 짜는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고, 고객이 스스로 알아서 (관리)하던 매장 내 Cross Selling을 이번에는 유통사가 짐작해서 권유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그래서 (온라인 사업은) 매우 발전된 Data Science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고, 안내데스크 대신 메타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고, 매장 관리자 대신 UX, Payment, Cloud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고, 이런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고, 윗사람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수십 층짜리 매장을 짓는 편이 차라리 훨씬 더 쉽다고 느껴야 비로소 본질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온라인 사업이야 말로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정 부회장의 이 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1,700회 이상 공감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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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기자

김관식 기자

디지털 인사이트 편집장, 한국잡지교육원 전임교수, UX 라이팅 전문 기자. 지난 20년, 여러분이 주신 사랑 감사합니다. 앞으로 20년, 여러분이 주실 사랑 기대합니다. 잘 쓰기보다 제대로 쓰겠습니다. 당신과 제가 살아가는 곳의 이야기라면 그 무엇이라도 환영입니다. seoulpol@wire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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