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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평범한 가정의 저녁일상 금란식품(金蘭食品, Kimlan)

이건 그냥 평범한 가정의 저녁일상
금란식품(金蘭食品, Kimlan)

광고는 아이의 스마트폰 속 가족사진을 비추며 시작한다. 어머니는 아이의 하교시간에 맞춰 마중나가고 으레 모녀 사이에 오가는 대화가 오간다. 엄마가 ‘배고프지?’ 물으면, 아이는 ‘엄마가 해주는 밥이면 뭐든 맛있지’라 답하는 그런 평범한 대화들.
배경은 다시 가정집 거실 식탁을 비춘다. 식탁 위에는 따듯한 밥이 차려지고 맛을 보려는 순간, 또다른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들어선다. 어머니와 어머니는 아이를 데려와 줘서 고맙다며, 함께 저녁을 먹자며 애정이 어린 대화를 나눈다. 여기까지 보면 어렴풋이 알게 된다. 광고 초반, 아이 스마트폰 속 가족사진 중 다른 한 부모의 모습이 왜 가려져 있었는지. 사실, 이 광고는 대만 동성 결혼 합법화 투표를 앞두고 이를 지지하기 위한 광고다.

“가족 한 명, 한 명이 좋아하는 맛은 모두 다르다. 누구는 더 기름지게, 누구는 더 삼삼하게, 누군가는 더 특별한 맛을 좋아하기도. 식탁에 사랑만 있다면, 누구든 행복을 맛볼 수 있다.”

간장을 홍보하는 카피는 순간,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같을 수 없다고. 하지만, 사랑만 있다면, 행복은 누구나 동일하게 느낄 수 있다고. 뭐, 이렇게 대단한 해석이 없어도 상관없다. 이건 그냥 평범한 한 가정의 저녁일상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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