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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음 10년을 준비한다

4차 산업혁명과 웹 3.0 시대가 시작되면서 디지털 기업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디지털기업협회는 이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상생을 도모하며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어려움을 겪었을 많은 디지털 기업. 협회는 이들을 서포트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하며 다시 힘을 모았다.

“도전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한해 되길”

4월 21일에 열린 총회에는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오랜만에 서로 마주하는 반가움이 가득했다. 고경구 제11대 신임 협회장은 세 가지 공약을 발표하며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고경구 회장은 “이번 공약과 추진계획은 협회 임원단과 사무국이 계속 공유하고 확인해 취임 초기의 의지와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도약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앤어워드(&Award)’를 언급하며 “권위와 공정성에 균형성까지 갖춰 더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년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사업 계획

Interview

고경구 제11대 한국디지털기업협회 회장

제11대 한국디지털기업협회 회장 취임 후 첫 총회였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지난 3월 예정했던 첫 총회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한 달 연기해 4월에 개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많은 회원사가 참석했습니다. 지난 2년간 모임이 없었던 것에 대한 갈증과 새로 출범하는 임원단에 대한 기대가 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기대와 열기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협회 활동이 활발해질 것 같네요.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협회장에 출마하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공약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첫 번째는 ▲협회 활동 공유 및 참여 확대 ▲대관 및 대외활동 강화 ▲앤어워드 위상 강화입니다. 특히 협회 임원단과 사무국, 회원사 간의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 확대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으로 관리했던 모든 협회 문서와 자료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통합했으며, 단계적으로 임원사 및 회원사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협회 가입의 문턱을 낮추는 것입니다. 기존 가입비와 연회비는 스타트업에 부담이 될 수 있었습니다. 비용보다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지난 2월 첫 임원단 회의를 통해 회비 체계를 전면 개편해 가입비 및 회비를 기존 회원사 대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반면 임원단의 회비는 대폭 인상해 책임을 더 부담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세 번째 공약은 신규 회원사가 협회에서 잘 적응하고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대표들이 많아 타 협회보다 응집력이 높지만, 신규 회원에게는 장벽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신입 회원사 간담회와 임원단 회의 옵저버 초대, 추천사의 멘토링 등을 통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다양한 디지털 기업 100여 곳이 협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협회가 이들의 성장과 상생을 돕기 위해 중요시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회원사가 많다 보니 관심사와 이해관계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공통적인 관심사를 모아 소규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우선 노무사를 초대해 진행하는 경영지원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노무 분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롭게 대두된 이슈가 많아 회원사의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입니다. 더불어 향후 영업 대표 간 소모임을 확대 운영해 각 사의 유휴 인력 풀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협회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외담당 고문을 위촉하고, 업계에서 명망 높은 분들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업계를 대변하며, 회원사가 억울한 일에 처했을 때 든든한 보탬이 되겠습니다.

지난 1년간 회원사 성과를 바탕으로 치러지는 앤어워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협회는 국내 최대 디지털 어워드를 넘어 더 큰 목표를 설정했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협회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앤어워드는 올해로 총 10회 치러지면서 업계 내 가장 권위 있고 공정한 어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방동욱 앤어워드 위원장과 역대 협회장님들의 희생과 노력이 일궈낸 결과입니다. 이제 다음 10년을 위해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존 2개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추가해 기술과 콘텐츠 부문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어워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디지털기업협회와 앤어워드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디지털기업협회는 상생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설립됐습니다.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준 덕에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회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며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협회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Next Step’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기반에 있는 것이 앤어워드입니다. 앤어워드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 앤어워드가 영광의 산물이 될 수 있도록 더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2022년은 협회뿐 아니라 많은 기업에게도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혹독했던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아 새로운 성장의 싹을 틔울 수 있는 2022년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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