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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평화를” 힘 모은 한국 IT기업들

– 스페이셜, 유수 아티스트와 우크라이나 지원 위한 NFT 전시회 개최
– 와디즈, 긴급구호 펀딩으로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안전한 거처와 의료 지원
– 두나무, 우크라이나 식량 지원 위해 WFP에 10억원 쾌척
– 티몬, 국제구호개발 NGO와 우크라이나 아동 지원 위한 모금 캠페인 기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어난 전쟁이 벌써 두 달을 넘기고 있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는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러 국가가 무기와 생필품 등을 원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IT기업들은 모금을 위한 NFT 전시회부터 펀딩 조성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크라이나 회복에 뜻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은 지난 3월 말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평화와 통일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는 스페이셜이 개최한 첫 인도주의적 예술 전시회로서 ▲리나드 ▲크리스타 킴 ▲비틀스의 드러머인 링고 스타 등 유수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양한 NFT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모금을 위한 NFT 드롭도 진행됐다. 스페이셜은 확장현실(XR) 디자인 스튜디오인 폴리카운트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의 실제 독립 기념비를 3D 모델로 재창조했다. 독립 기념비는 NFT화돼 1,000개 한정 에디션으로 발행됐다. 더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해 현재도 NFT 구입이 가능하다. 스페이셜은 드롭을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이셜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3D 아티스트인 맥스 쉬카와 협업해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맥스 쉬카와 폴리카운트는 전시회 공간 ‘평화의 파빌리온’ 제작에 참여했다. 전시회장은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노란 밀밭을 배경으로 한 돔 형태의 가상 공간으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 소셜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내 산불 재난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긴급구호 펀딩을 진행했다. 두 펀딩은 오픈 3일 만에 약 1,000만원이 모이며 높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페이스북 공유만으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어 참여가 쉬웠다. 후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 ‘지지서명’ 버튼을 통해 페이스북에 공유할 때마다 1인당 2,022원을 추가 기부됐다.

우크라이나 구호 펀딩은 3월 22일 자정에 종료됐다. 와디즈는 펀딩과 지지서명으로 모은 우크라이나 모금액을 한국 해비타트와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전쟁 피해 주민의 주거 마련과 의료 지원에 쓰인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 중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기부한 것은 두나무가 처음이다. 두나무가 WFP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0억원으로, 이는 16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현지 및 피난민에게 하루치 식량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두나무는 3월 20일까지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지갑으로 전송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출금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회원들에게 우크라이나 기부를 증명하는 NFT를 지급한다고 밝히며 기부 참여율을 높였다. 해당 기간 동안 기부에 참여한 업비트 회원은 902명으로, 1억 6,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4월 18일부터 2주 동안 우크라이나 분쟁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참여형 ‘소셜기부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티몬 고객들이 소셜기부 페이지에서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후원 금액을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금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비누·기저귀·응급처치 키트 등 필수품 지원 ▲심리적 응급 치료와 교육 환경 지원 ▲난민수용시설 개선 및 공공시설 개보수 지원 등에 사용된다. 티몬은 기부금 사용 내역을 다음 소셜기부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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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이재민 기자

디지털 인사이트 기자. youjam@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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