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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무다(MOODA)

‘오늘의 감정을 기록하는 다이어리’인 ‘MOOD DIARY’. 줄여서 무다(MOODA). 내가 보낸 오늘을 감정으로 표현한다. 감정을 기록한다는 것에서 출발하고, 표정으로 나타낼 수 있어 참신하다. 직접 쓰는 종이 다이어리의 느낌이 가득한 무다를 만나보자.

글. 김수진 에디터 soo@ditoday.com
사진. 무다 앱 캡처

무다 앱 기획자 ‘bojoge’ 님의 브런치를 참고해 작성한 글 입니다.


심플하면서 디테일한 앱

무다 앱은 굉장히 심플하다. 앱을 켜고 하단에 위치한 단추 모양 버튼을 눌러 감정을 선택해 기록하면 끝. ‘기분 최고 / 평온해 / 짜증나 / 걱정돼 / 우울해 / 완전 좋아 / 설레 / 그저 그래 / 피곤해’ 등 총 9가지 감정으로 하루를 표현할 수 있다. 예시를 들기 위해 화가 난 감정 일기를 써봤다. 곧 ‘좀 가라앉았니?’라는 문구가 뜬다. ‘무다의 한 마디’는 방금 남긴 감정에 대해 무다가 대답해주는 기능이다. ‘그래서 털어놓으니까 지금은 어때?’라는 듯 물어봐 줘서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폴라로이드 사진과 스티커팩

많은 다이어리 앱을 이용하면서 사진을 넣는 기능이 없거나 있더라도 사진을 넣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무다는 이 불만을 모두 해소해줬다. 앨범에서 사진을 고르면 폴라로이드에서 방금 찍은 것처럼 사진을 담아낸다. 이 방식을 구현할 때 실제로 폴라로이드 필름을 흔들며 기다리는 느낌과 비슷해서 신기했다. 스티커도 마찬가지로, 스티커팩에 있는 스티커를 직접 개봉하는 듯한 화면으로 구현했다. 디지털 앱에서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도 잘 살려냈다.

글씨체와 속지

실제로도 다이어리를 고를 때 속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모눈종이만 있거나 줄친 종이만 있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종이가 가득해야 구매로 이어지는 법. 무다에서는 원할 때마다 속지를 바꿀 수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글씨체의 경우 실제 글씨와 비슷한 느낌을 나타낼 수 있는 지가 중요한데, 무다는 실제 손글씨와 비슷한 글씨체가 많다. 내려받고 적용하기까지 시간도 짧고, 글씨체만 바꿔도 앱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져서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활발한 무다 인스타그램

무다 앱은 소비자와 의사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다. 앱 설정화면에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버튼이 있어 인스타그램으로의 연결이 쉬운 편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다국어로 게시글을 적는다는 것이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해 메모를 만드는 영상을 보여준다. 그 때문인지 일본에서도 iOS 유료 앱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팬이 직접 만든 키링을 담은 게시물도 있다. 팬과의 활발한 의사소통과 감사함을 전하는 공간이라 뜻깊어 보인다. 또한 업데이트 관련 공지와 크리스마스 등 시즌 테마 추가에 대한 이슈 등을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최신 앱 관련 소식을 빨리 알 수 있다.

무다 앱 기획자는 브런치에서 “앱의 주요 화면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연결할지 처음부터 잘 설계해야 앱의 구조를 크게 흔들지 않고 살을 붙여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동생을 위해 만든 앱이자 사람들의 반응과 의견을 최우선으로 듣는 앱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위해 기획한 앱이라 애정이 간다. 따뜻하고 보듬하게 맞아줄 수 있는 다이어리 앱을 찾는다면 무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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