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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흔적을 남겨보세요. 영화 다이어리 ‘라이프로그 무비’

기자의 유일한 낙은 영화 관람이다. 영화관을 밥 먹듯이 가고 좋아하는 영화는 N차까지 관람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영화관 VIP 회원이 되어 있었다. 영화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어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봤지만 그 어느 것 하나 기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수많은 영화를 봤지만 기록 하나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에 속상해하던 기자에게 구세주 같은 앱이 등장했다. 영화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영화 다이어리 ‘라이프로그 무비.’ 올해부터는 영화에 대한 기억을 차곡차곡 남겨 볼 예정이다.


영화의 여운을 기록하고 싶은 날

기자는 늘 그랬다. 영화를 보고 나면 마치 주인공과 한 몸이 된 것처럼 그 감정에 빠져 한참을 헤어 나오지 못했다. 특히 내 얘기를 옮겨 놓은 듯한 영화나 눈물이 절로 나는 로맨스 영화를 봤을 때는 남아있는 감정을 어떻게든 풀어야 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영화 감상문을 적는 일이었다. 영화를 보고오면 다이어리 뒤쪽에 여과되지 않은 감정을 담아 영화 감상문을 썼다. 그러나 영화티켓으로 두꺼워지는 다이어리와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 방법은 오래가지 못했다. 블로그에 글을 남기자니 수려한 문장과 대단한 감상이 아니라 부끄러웠고 인스타에 남기자니 아쉬웠다. 그러던 중 라이프로그 무비 앱을 발견했다.


영화 한 편이 주는 의미

‘라이프로그 무비(Lifelog movie)’는 ‘라이프로그’가 개인의 생활이나 일상을 디지털 공간에 저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신이 감상한 영화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앱이다.

‘라이프로그 무비’ 앱을 켰다.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앱을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앱에 대한 설명 글이었다. 라이프로그 무비는 좋은 영화 한 편이 사용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고 있었다. 자신이 본 영화에 대한 기억을 어떻게든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영화는 단순 영상물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에게 영화는 그 이상의 의미를 준다는 것을 앱은 알고 있었다. 영화의 소중함을 아는 라이프로그 무비. 앱과의 첫 만남이 좋았다.

“어떤 이는 영화를 통해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누군가는 영화를 통해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을 찾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영화를 보관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영화 등록을 시작했다. 영화를 등록하는 법은 간단하다

① 앱의 시작 화면 위에 있는 + 버튼을 누르면 ‘영화를 검색해보세요’라며 검색 창이 뜬다. 이곳에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검색한다.

② 영화를 검색하면 포스터와 개봉 날짜,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선택한다.

③ 영화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이후 ‘Save’ 버튼을 눌러 영화를 저장하면 된다. 화면의 위쪽에는 ‘watched’라는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통해 영화의 감상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④ 영화를 저장하고 나면 처음 화면에 영화들이 저장된다. 마치 포토카드처럼 말이다. 이렇게 자신이 본 영화 또는 보고 싶은 영화를 차곡차곡 저장하면 된다.

⑤ 영화를 저장했다면 이 앱의 핵심인 감상평을 남겨보자. 영화를 클릭하면 영화에 대한 설명과 배우들이 나온다. 다이어리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감상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곳에 영화를 감상한 날짜, 장소, 함께 본 사람을 입력하면 된다. 또, 영화에 대한 평점과 리뷰를 적으면 된다. 분석적으로, 때로는 감상적으로 영화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남기면 된다. 이 순간만큼은 나도 이동진이 될 수 있다!


영화 편식을 고쳐 줄 무비 리포트

라이프로그 무비 앱이 다른 영화 기록 앱과 차별화된 점은 ‘무비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자의 이목을 끌었던 것도 바로 이 기능이었다. 저장한 영화 기록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 배우, 감독까지 한 번에 분석해서 결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분석은 영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기록까지도 리포트로 정리해준다. 내가 남긴 영화 감상에 대한 기록이 데이터가 되어 누구와 언제, 어디서, 영화를 감상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기자의 영화 편식이 심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무비 리포트의 결과로, 수치로서 확인하니 다시 한 번 피부로 와닿았다. 마침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화 장르에 대한 갈증이 있던 기자에게 무비 리포트는 앞으로의 영화 감상에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았다. 공포, SF, 전쟁.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장르의 영화를 주섬주섬 찾아봐야겠다.


앱을 넘어 웹으로까지

라이프로그 무비는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이 가능하다. 구글 아이디를 등록해놓으면 언제든지 영화에 대한 정보, 사진, 포스터를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디를 연동하고 백업 버튼을 누르자 구글 드라이브에 영화의 모든 것이 저장됐다. 앱을 넘어 웹으로까지 영화의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이제 메모장이나 일기장에 영화를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모두 ‘라이프로그 무비’ 덕분이다.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영화의 의미를 잊지 않는 라이프로그 무비가 있어 올해도 기자의 영화 관람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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