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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헬스케어 브랜드는 어떻게 마케팅할까? 소비자를 팬으로 만드는 방법!

제품만으로 경쟁할 수 없는 시대

브랜드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고객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도 함께 증가했다. 오늘날 고객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한편, 소셜 미디어에서 각 브랜드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또는 디지털에서 탐색 중 광고를 통해 자연스레 다양한 브랜드를 접하게 된다.

이는 브랜드에게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과제다. 세일즈포스가 시행한 연구조사에에 따르면,  “기업이 제공하는 경험이 제품, 서비스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응답자의 80%가 답했다. 이는 고객경험이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 CX) 전문가 댄 깅기스(Dan Gingiss)는 “이제 기업은 더 이상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브랜드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각 고객이 지닌 각양각색의 경험과 경쟁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객을 팬으로 만든 기업
여성헬스케어 브랜드 ‘해피문데이’

실제, 각 고객이 여러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통해 쌓은 경험을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통합, 고객과의 돈독한 관계 형성으로 이어간 기업이 있다. 해피문데이는 월경을 중심으로 한 종합 여성 헬스케어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유기농 생리대와 탐폰 등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월경주기에 맞춰 월경용품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서비스도 진행한다. 또, 건강, 감정, 신체변화를 세밀히 관찰할 수 있는 건강 앱 ‘헤이문’과 같은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등 여러 채널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건강 콘텐츠도 제공한다. 

마케팅은 이렇게 하는 거야!
브랜드 경험을 통합한 연말 캠페인

해피문데이는 지난 한 해 고객이 제품, 서비스와 앱, 콘텐츠를 통해 형성한 경험을 하나로 모아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고객이 브랜드의 일원으로 여길 수 있도록 2021년 연말 캠페인 ‘달 원정대, 해피문데이 마을을 구하라! (Fill the Moon)’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브랜드 가치를 재미있게 탐험하도록 지원하고, 집중력을 이끌어낼 방법을 고심한 결과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적용했다.  참여자는 28일(월경주기)마다 핏빛 전쟁(월경)이 일어나는 해피문데이 마을을 구하는 미션에 참여하게 된다. 이 때, 달원정대가 된 고객은 다섯 개의 달 조각을 모아야 한다.

여기서 다섯 개의 달 조각은 각각 해피문데이가 한 해동안 창출한 브랜드 가치를 상징한다. ‘용기의 달조각’은 월경에 주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월경용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상점에서, ‘지혜의 달조각’은 월경을 예측하고 관리하기 위해 ‘헤이문’을 만든 연구소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쟁에 지친 마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가 있는 극장에는 ‘감동의 달 조각’이, 마을 위원회의 기부 보고서에는 ‘나눔의 달 조각’이 숨겨져있다. 마지막 조각은 캠페인 참가자 자신인데, 이 최종 조각까지 모으면 달이 완성되고, 달에 새해 소원을 비는 것으로 미션이 마무리된다. 미션을 완료한 뿌듯함이, 자신과 여성의 안녕을 기원하는 새해 소원을 비는 희망찬 감각으로 이어져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도록 했다.

브랜드와 고객 모두 만족한 캠페인…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참여자의 66%가 1년 내 해피문데이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었던 만큼, 이번 캠페인은 기존고객과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 신규가입한 참여자도 25%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는데, 새로운 고객에게 해피문데이를 알리고 잠재고객으로부터 신규가입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캠페인 참여도의 경우, 첫 단계부터 최종 단계까지 통과한 비율이 전체 참여자의 49%로 절반에 가까워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해피문데이 위현아 마케터는 “고객이 작성한 소원의 상당수가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바라는 내용이었는데, 고객이 달 원정대에 참여하며 스스로는 물론 다른 이들까지도 응원하게 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경험하게 된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며 “해피문데이는 ‘더 많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미션으로 삼고 있고,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가 여성건강의 모든 측면에 더 즐겁고 편안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uthor
신주희 기자

신주희 기자

디지털 인사이트 기자. 흥겹고, 흥미롭고, 흥하는 콘텐츠를 사냥합니다. 마케팅, 광고, 트렌드 등 재밌는 아이디어를 쉽고 풍부하게 녹여내겠습니다. 오늘도 흥흥한 하루 되세요! hikari@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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