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딱딱한 뉴스레터는 넣어두세요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어렵고 딱딱한 뉴스레터는 넣어두세요

무겁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뉴스레터

기자에게 뉴스레터는 광고성 짙고 지루한 메일에 불과했다. 그래서인지 메일로 들어오는 수많은 뉴스레터들은 휴지통으로 가기 일쑤였다. 그러나 최근 기자의 이목을 끈 뉴스레터들이 있다. 무겁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뉴스레터에 메일함을 여는 것이 즐거워진다.

출처. Unsplash(Photo by Nick Karvounis)

똑똑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뉴닉

‘관심 있는 정치 이슈에 대해 말해보세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바쁜 우리에게 정치, 경제, 사회 뉴스들은 숙제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이 궁금하다면? 뉴스레터 뉴닉을 구독해보는 것이 어떨까.

뉴닉은 월, 수, 금 일주일에 세 번 뉴스레터를 발송해준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알면 좋은 뉴스들을 잘 정리해서 알려준다. 어려운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뉴스처럼 진지하지도, 신문처럼 딱딱하지도 않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짧게, 그리고 재미있고 쉽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제는 인권, 취업, 환경, 국제, 정치 등 몇 가지에 국한되지 않는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알아야 할 주제라면 어떤 것이든 보내주고 있는 것이다. 또 특정 사안에 대해 한 가지의 입장만을 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보여주고 있어 공부는 물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도 있다. 뉴닉과 함께라면 시간이 없더라도, 사회 문제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돈이 쉬워질 거예요.
머니레터

사회 초년생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일과 사회생활도 힘들겠지만 그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돈 관리다. 목돈은 어떻게 모으고 저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투성이다. 복잡한 주식과 청약 관련 내용들은 안 그래도 복잡한 머리를 더욱 어지럽게 만든다. 이런 사회 초년생들의 돈 관리를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뉴스레터가 있다. 바로 머니 레터다.

어피티(UPPITY)는 돈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을 담은 머니 레터를 발송해주고 있다. 머니 레터에는 이론적인 내용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소비 일상을 담은 ‘머니로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와 비슷한 연봉의 사람들이 주로 어디에 돈을 쓰는지, 어떻게 돈 관리를 하는지 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일주일에 두 번, 금융과 경제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를 읽다 보면 돈과 조금은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디자인, 대신 번역해드립니다.
디독

월간 Di가 IT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는 만큼 디자인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이너들을 만나고 디자인 관련 외고를 요청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공부 역시 필수였다. 그래서 디자인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던 중 디자인 뉴스레터 디독을 발견하게 됐다.

디독은 Design과 읽을 독(讀)의 합성어로, 해외 디자인 글들을 번역해서 뉴스레터를 보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디자인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만 해외 디자인 트렌드나 해외 디자이너들의 생각이 알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마다 어려운 디자인 용어들을 번역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런 일을 디독이 대신해주고 있다. 디독의 뉴스레터를 받아보면 내용이 풍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컬러, 폰트, 레이아웃, UI, UX 등 알차고 유익한 글을 보다 보면 절로 공부가 된다. 분량 역시 그리 많지 않다. 스크롤 몇 번이면 볼 수 있는 길이로, 하루 10분에서 15분이면 어려운 디자인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용적인 글들이 많다 보니 실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도움이 된다.


리뷰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오글리(O’ glee)의 심야편지

책과 음악, 영화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기자지만 이를 평론하거나 비평하는 것에는 다소 어려움을 느낀다. 이렇게 글 쓰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뉴스레터가 있다. 바로 오글리의 심야편지.

오글리(O’ glee)는 평론과 비평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뉴스레터 ‘오글리의 심야편지’를 보내주고 있다. 한 주의 주제를 정해 일주일에 세 번 주제와 어울리는 책, 음악, 영화, 사진 등의 리뷰를 보내준다. 리뷰의 범위 폭은 매우 넓다. 책의 경우 베스트셀러나 유명한 책에 국한되지 않고 독립출판 서적부터 고전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몰랐던 책에 대해 알 수 있고 그러던 중 자신도 몰랐던 의외의 취향을 발견할 수도 있다. 또 어렵게 생각했던 고전이나 영화들이라도 리뷰를 읽다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 본인만의 언어로 무언가를 기록하고 싶은데 머뭇거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글리의 심야편지를 참고삼아 글을 써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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