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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물었다, 너 어디서 왔니?

Where are you from? I’m from the laughter of my grandmother!

“너 어디서 왔니?”라는 질문에, 10명 중 9명은 출신지를 말할 것이다. 서울, 부산, 인천 등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구체적인 장소를 꼽는다. 그런데 나머지 한 명은 전혀 다른 답변을 내 놓는다. “난 카메라의 찰칵하는 소리에서 왔어.”

어도비(adobe)는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문화적 형태와 창의성이 영감을 준다’는 슬로건으로, “나에게 영감을 주는 곳에서 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시아와 태평양 섬나라에서 온 아티스트 8명은 각자의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어디서 오셨습니까?”라는 질문에 “할머니의 웃음에서 왔습니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업에 영감을 주는 무수한 정체성을 대답에 투영했다. 출신지가 아닌 창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어떤 일을 하든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필자도 잠시 상상해 본다. “백스페이스가 없는 키보드에서 왔어”라 말하는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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