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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용 기록추적요? 우린 크게 신경 안 써요” 개방적인 우리 10대

스마트폰 앱 이용 기록 추적에 대해서도 10대는 30대에 비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연령별 디지털 매체 선호도 및 광고 수용도를 분석한 <타깃 리포트>를 14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각 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1,000명 대상의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10대는 전체 응답자 중 63.3%가 스마트폰 앱 이용 기록 추적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내가 신뢰하는 앱에 대해서는 추적을 동의/허용하는 편이다’라고 답한 비중이 53.3%에 달했고, ‘거의 대부분의 앱에 대해 추적을 동의 허용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10.0%였다.

30대는 ‘거의 대부분의 앱에 추적을 동의/허용하지 않는다(64.4%)’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내가 신뢰하는 앱에 대해서는 추적을 동의/허용하는 편이다(31.1%)’, ‘거의 대부분의 앱에 추적을 동의/허용한다(4.4%)’ 순으로 나타나 30대는 전체 응답자의 35.5%만이 스마트폰 앱 이용 기록 추적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앱 이용 기록 추적 데이터는 맞춤형 타깃팅 광고에 널리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구글, 애플이 개인정보보호 강화의 일환으로 ‘사용자 동의 없는 개인정보 추적 금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구글과 애플이 제공하는 사용자 추적 데이터에 의존했던 애드테크(ADTech) 기업들은 향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가 하면, 10대는 숏폼 동영상을 30대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40.4%가 숏폼 동영상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들은 ‘틱톡’ 등 숏폼 비디오에 특화된 플랫폼을 SNS 처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에 비해 30대의 숏폼 동영상 선호도는 14.3%에 불과했으며, ‘매우 선호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0%에 그쳤다.

한편, 동영상 광고 길이에 대해서는 10대(42.1%)와 30대(44%) 모두 다소 짦은 길이인 5초~10초 미만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어린 연령층을 중심으로 숏폼 동영상 소비가 선호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에는 동영상 광고의 길이 역시 점점 짧아지고, 핵심적인 내용만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행태에서도 10대와 30대가 확연한 세대 차이를 나타냈다. 메타버스 서비스의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대는 약 94.7%가 ‘경험해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30대는 30.9%에 그쳤다.

메타버스 경험자 중 10대는 ‘마인크래프트(80.7%)’, 30대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21.1%)’을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디지털 매체 및 광고에 대한 태도가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난 가운데, 새롭게 부상한 숏폼 콘텐츠와 메타버스 플랫폼에 보다 비교적 열려 있는 10대가 미래 소비층으로 부상하게 되는 시점에는 이들의 매체 선호도에 맞춰 디지털 광고∙마케팅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디지털 매체 소비 행태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목표 고객층의 문화적인 특성과 성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타겟 리포트>를 통해 디지털 매체 환경과 고객들의 변화를 빠르게 진단하고,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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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기자

김관식 기자

디지털 인사이트 편집장, 한국잡지교육원 전임교수, UX 라이팅 전문 기자. 지난 20년, 여러분이 주신 사랑 감사합니다. 앞으로 20년, 여러분이 주실 사랑 기대합니다. 잘 쓰기보다 제대로 쓰겠습니다. 당신과 제가 살아가는 곳의 이야기라면 그 무엇이라도 환영입니다. seoulpol@wire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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