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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운전하지 마세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가려는 사람들, 모두 걸음걸이가 수상하다. 비틀비틀 걷다 잡은 운전대. 가까스로 빈 공터로 대피하고, 맞은편에서 오던 차를 겨우 비껴가고, 결국 사고가 나 차가 뒤집히기도 한다. 다시 첫 장면으로. 차 키를 집어 든 남자는 운전석 문 하나만 남는 것을 발견하고 어리둥절해 한다. 그리고 운전을 포기한 뒤 택시를 타고 안전하게 귀가한다. DRINK? DON’T DRIVE. 매년 약 500건의 음주운전이 발생하는 뉴질랜드의 광고다.

우리나라의 경우 음주 교통사고는 하루 약 50건이 발생하고, 매일 한 명이 사망하는 꼴이라고 한다. 게다가 대다수의 음주운전자는 음주운전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다. 이 광고는 익숙한 음주 장면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보여주며 술을 마셨다면 운전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문만 남은 차’로 경고 메시지를 표현했다.

새해 첫날 만취 차량에 치여 숨진 20대 여성의 소식을 들었다. 알고 보니 열심히 돈을 모아 창업을 앞두고 있던 청춘이었다. 음주운전자들이 계속해서 운전하는 이유는 윤창호법이 생겼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은 살인죄의 다른 이름이라는 걸 알면서도,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에게 이 광고를 보여주고 싶다.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음주운전의 현실. 제발,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마세요.

글. 김수진 기자 soo@ditoday.com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AYUfYpYUy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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