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 Brand

브랜드가 찍은 셀프카메라, MoTV

▲MoTV 모춘 브랜드 제작기 유튜브 채널

5월 1일 근로자의 날. ‘일하는 형태’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노동절 잔치’가 열렸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백수듀오’를 표방하는 ‘두낫띵클럽’과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 모베러웍스가 함께 기획했다. 모든 과정은 유튜브 채널 ‘MoTV 모춘 브랜드 제작기’에 담겼다. 그렇다. 이번 리뷰는 행사 리뷰이자 브랜드 리뷰이며 동시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브런치 채널 리뷰다.


▲모베러웍스 마스코트 ‘모조’

공동체를 만들다

언리미티드에디션,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세 가지 행사는 일종의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오프라인이 연동되면서 생기는 소속감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향하는 문처럼 느껴진다.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해시태그는 참여자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엮어준다. 서로 경험을 나누고, 영감을 얻으며, 네트워킹도 한다.

더 나은 방식으로서의 일, ‘느슨한 연대’

모베러웍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더 나은 방식으로서 일’에 대해 고민하는 브랜드다. “협업을 하더라도 너무 서로를 옭아매는, 그렇진 않고, 재밌는 일이 기획됐을 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조직됐다가 흩어지는” 느슨한 연대를 추구한다. 일하는 형태를 고민하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서로 경험을 나누고, 영감을 얻으며, 네트워킹도 한다.

브랜드 만들기, 참 쉽죠?

‘MoTV’는 모베러웍스의 유튜브 채널이다. 모베러웍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이 콘셉트다. 그러니 정확히 말하면 MoTV가 모베러웍스보다 먼저인 셈. 실제로 브랜드명도 에피소드 11회에서 공개된다. 현재는 다양한 직업인을 만나 대화하는 ‘현실조언 시리즈’를 비롯해 직원 콘텐츠인 ‘대오와 함께하는 모빌스 누브랜딩’, ‘훈택의 신입디자이너 생존기’ 등을 제작하고 있다.

모든 영상이 흥미롭지만,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편은 ‘EP21. 모베러웍스의 새로운 퍼즐 (feat. 마케터 듀오 숭&갱)‘이다. 해당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두낫띵클럽X모베러웍스의 노동절 잔치가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내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며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실제로 실현하기까지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영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두낫띵클럽X모베러웍스의 노동절 잔치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내놓은 결과물이 어떤지 직접 보고 싶었다. 과연. 공간도 훌륭했지만 진짜 좋았던 건 그곳을 채운 사람들의 에너지다. 그런 그들을 보러 온 사람들도 하나같이 활기가 넘쳤다. 어쩌면 ‘느슨한 연대’는 이미 상당한 꼴을 갖춰나가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벌써부터 내년 노동절 잔치가 기대된다.

영상과는 다른 재미, 위클리 모빌스

MoTV를 보면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다. 카메라를 잡은 ‘소호’다. 보통 한발 빠져 있지만 주인공(?) 모춘에게 간간히 질문을 던지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팟캐스트 ‘소호의 생산성을 높여요’와 브런치 ‘위클리 모빌스’를 운영한다(팟캐스트는 현재 휴업 중). 위클리 모빌스는 매주 쓰는 업무 회고록인 셈인데, 팀 내부 공유용 메일 콘셉트로 작성한다. 특히 신입으로 합류한 훈택 디자이너의 성장일기는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까지 하다. 최근 유튜브 데뷔도 했으니 관심있게 지켜보자.

인스타그램으로 만드는 느슨한 연대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 MoTV ‘EP34. 상무님의 현실조언 (feat. 페이스북 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상무 서은아)’에서는 브랜딩에 있어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얘기가 나온다. 지식은 실전에 적용해야 살아 움직이는 법. 모베러웍스두낫띵클럽은 물론 개별 구성원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항상 열일 중이다. 피드의 시각적 요소에 신경쓰기보다 스토리 태그를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연결돼 있다는 감각을 주는 데에 집중한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이 또한 느슨한 연대의 하나로 볼 수 있을 테다.

Comments
  • digitla-insight-202102-offline-ads-megazone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콘텐츠는 저작권법 제7조 규정된 단서조항을 제외한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입니다. 본 기사를 개인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게재(링크)를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기사의 출처(로고)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출처 없이 본 기사를 재편집해 올린 해당 미디어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절차(지적재산권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