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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재 KIPFA 협회장 “인터넷 전문가의 가치와 역할 중요… 협회, 이들 권익 높일 것”

▲ 2025년 5월까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민승재 협회장(현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유밥 대표)

[김관식 기자] “인터넷 분야의 법과 규제를 완비해 미래 세대의 인터넷 생태계에 높은 질적 발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인터넷 전문가의 복리 증진, 정보 및 지식 교류와 인터넷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서온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號의 새로운 협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 민승재 대표(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유밥)는 지속가능한 인터넷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하며 “IT 연구 개발 관련 투자를 늘리고 4차 산업혁명의 밑거름이 되는 산업 분야에 기업이 공격으로 진출하고, 전문가에 대한 인식 변화 역시 중요하다. IT 비즈니스의 첨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5월까지 민승재 협회장은 인터넷 관련 산업의 상생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 풍요롭고 건강한 인터넷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민 협회장은 “이런 막중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KIPFA의 협회장을 맡아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지만 오롯이 정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민 협회장은 이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큰 변화의 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인터넷 전문가들의 가치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춰 KIPFA가 인터넷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소통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디지털 인사이트>는 새롭게 KIPFA 협회장으로서의 역할과 중점 추진 과제, 건강한 인터넷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인터뷰를 나눴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제5대 협회장으로 새롭게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론 어깨가 무거울 듯합니다만,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물론, 말씀대로 건강한 인터넷 서비스 세상을 조성하는 KIPFA의 일원이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론 큰 사명감과 함께 책임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큰 변화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에 그 어느 때 보다 인터넷 전문가의 가치와 역할이 중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KIPFA를 명실공히 인터넷 전문가들의 권익을 높이고, 인터넷 산업을 선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인터넷전문가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요즘 화두인 지속가능한 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인터넷 분야의 법과 규제 등을 완비해 미래세대의 인터넷생태계에 높은 질적 발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이러한 발전의 질서를 잘 활용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4차 산업혁명의 밑거름이 되는 산업 분야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면 인터넷 서비스 생태계를 살찌우는 마중물이 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이 못지 않게 전문가에 대한 인식변화 또한 중요합니다. 단순 기능인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첨병이라는 인식도 수반해야 합니다.”

▲ 민승재 협회장은 인터뷰에서 “IT 인프라 발전 못지 않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할 인재가 많이 필요하다. 바로 깊이 있는 지식과 분야를 넘나드는 이해의 폭을 갖춘 이가 바로 인재”라고 말했다.

3년의 임기 동안 추진할 중점 과제가 궁금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정보기술(IT) 산업에서 일 하면서 우리 나라의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IT 인프라의 발전 못지 않게 그 안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좋은 인재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좋은 인력은 지식과 기술의 두 가지 측면에서 깊이와 폭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바로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함양과 자신의 분야를 넘나들 정도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죠.

물론, 개인의 노력으로도 이 두 가지 측면을 채울 수 있겠지만,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교류의 장이 만들어진다면 더욱 수월할 것입니다. 그 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협회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KIPFA를 중심으로 학계와 업계의 여러 전문가가 모여 이와 같은 교류를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이끌어 가는 KIPFA가 되겠습니다.”

이어지는 질문입니다만, 건강한 인터넷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중 보완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먼저, 인터넷 생태계가 분산 및 다양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대기업 중심의 정부 정책과 시장의 독과점이 개선돼야 합니다. 새로운 기업 출현이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허용되려면 중간 규모의 성공 모델도 나오고 분야 또한 다양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술혁신과 이로 인한 경제성을 창출할 수 있는 신생 산업이 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 주도 성장이 대기업 중심 보다는 중견기업이나 신생 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정부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단순한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등 장기적이 관점에서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탈중앙화 등을 근간으로 하는 NFT 등 웹3.0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의가 내려지면서 기업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합니까?

“웹 3.0에 성공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분명 모두가 웹 3.0이 내세우는 가치 또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할 것입니다. 웹 3.0에서는 공유, 개방, 결합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순한 공유, 개방, 결합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민승재 신임협회장과 함께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를 꾸려갈 이사진이 한 자리에 모여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방금 말씀하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환경을 의미하는지요?

“기업은 웹3.0이 가져올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정보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실제 거래까지 이뤄지는 오픈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무엇보다도 큰 이슈니까요. 결국 기존의 인터넷 생태계의 소통방식, 운영주체, 인프라 및 소유권의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올 것이고 이에 따른 경쟁구도 및 성공방정식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네트워크와 이해가 필수며, NFT·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시장에 대한 연구, 그리고 다양한 기업 간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거대한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도 KIPFA가 튼튼한 다리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말씀해주시니 협회장님이 꾸려갈 인터넷 세상과 협회장으로서의 역할이 더 또렷해 보입니다. 끝으로 국내 인터넷 전문가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KIPFA는 인터넷 전문가들의 권익을 높이고, 인터넷 산업을 선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조직입니다.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발달, 메타버스 등 가상세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는 인터넷 서비스들의 혁신적인 성과를 알리고, 미래 비즈니스를 전망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인터넷 전문가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는 풍요롭고 건강한 인터넷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KIPFA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승재 협회장이 꾸려갈 인터넷 세상, 전문가들이 더욱 노닐 수 있는 기술과 혁신에 대한 밑그림을 인터뷰를 통해 기자도 그려나갈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e세상에 인터넷 전문가들이 펼쳐나갈 미래와 KIPFA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했다.

한편, 민 협회장은 현재 유밥 대표이사로 IBM 본사 Cloud & SaaS 마케팅 전무, 한국 IBM 유통/제조장치산업 영업부문장, 한국 IBM CMO, 한국 IBM 매니지드 비지니스 서비스 상무, 한국 IBM e-Business Innovation Center 팀장 등을 역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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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기자

김관식 기자

디지털 인사이트 편집장, 한국잡지교육원 전임교수, UX 라이팅 전문 기자. 지난 20년, 여러분이 주신 사랑 감사합니다. 앞으로 20년, 여러분이 주실 사랑 기대합니다. 잘 쓰기보다 제대로 쓰겠습니다. 당신과 제가 살아가는 곳의 이야기라면 그 무엇이라도 환영입니다. seoulpol@wire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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