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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챗GPT, 31개 유럽 전역으로 광고 확대한다

24일부터 무료 및 Go 요금제 사용자 질문 답변에 광고 포함

(자료=오픈AI)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자사의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ChatGPT)의 광고 모델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수익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가 발표한 공식 공지에 따르면 오는 8월 24일부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31개국 시장에 챗GPT 광고 서비스가 정식 도입된다. 이로 인해 챗GPT 무료 사용자와 고(Go) 요금제 사용자들의 답변엔 광고가 포함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선 오픈AI의 내부 광고 솔루션 팀과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번 3분기 후반부터는 마케터가 직접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관리자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지역 확대와 더불어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기술적 고도화도 이뤄진다. 오픈AI는 유럽 지역 대상 광고 모델 도입과 함께 기존 노출 및 클릭 중심의 단편적인 입찰 방식을 벗어나, 마케터가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환 최적화 클릭당비용(oCPC)’ 모델을 전격 도입했다.

이외에도 지역 타기팅 및 맞춤형 잠재고객 설정 기능을 추가해 타깃 정확도를 높였으며, OpenAI Pixel과 Conversions API, 서드파티 측정 도구 연동까지 지원한다. 그 결과 마케터는 단순 클릭수 측정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첫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확장이다. 오픈AI가 내세우는 챗GPT 광고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구체화된 의사결정의 순간을 깊숙히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검색 엔진이 단답형 키워드 중심의 탐색이었다면, 챗GPT 사용자는 여행 계획 수립,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도입 검토, 인테리어 고려 등 특정 목표와 제약 조건을 상세히 설명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이에 마케터들은 사용자가 여러 선택지를 비교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는 여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사의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AI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오픈AI는 이번 광고 확대 공지에선 사용자 신뢰 유지를 위한 투명성 원칙도 강조됐다. 오픈AI의 광고 원칙에 따라 챗GPT 내에 노출되는 모든 광고는 일반 답변과 명확히 구분되도록 표시가 의무화된다. 특히 오픈AI는 “광고주가 지불한 비용이 챗GPT의 순수한 AI 답변 결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며 대화형 AI의 중립성을 훼손하지 않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오픈AI는 이번 광고 확대가 시작에 불과하며, 챗GPT 광고가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사용자와 기업을 위해 경험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오픈AI 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만 명의 광고주가 챗GPT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와 기업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사용자의 의사 결정에는 유용하면서도 광고주에게는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차세대 광고 경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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