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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 버거킹 직원을 위한 KFC의 무료시식회

글. 김성지 기자 jerome@ditoday.com

어두운 배경에 조명까지 희미해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입고 있는 옷을 통해 맥도날드, 버거킹 등 KFC 경쟁사 직원이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소속과 신분을 증명한 뒤, 어디론가 향한다. 은밀한 장소에서 KFC의 마스코트인 ‘커넬 샌더스’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즐기며 ‘패스트푸드 대통합의 장’이 펼쳐진다.

KFC España에서 최신 한정 메뉴로 ‘La Infame’를 출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KFC의 ‘더블징거맥스다운’과 유사한 제품으로, 보통 햄버거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치킨 패티가 있다. 치킨도 먹고 싶고, 햄버거도 먹고 싶을 때, 최고의 선택이 되는 메뉴다. 출시 기념으로 세비야,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의 11개 지역 내 ‘비밀 장소’에서 은밀한 시식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KFC는 ‘누구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거부해선 안 된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고,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제품을 출시했다. La Infame를 즐기는 버거킹, 맥도날드 등 경쟁사 직원의 모습을 보니 KFC의 메시지가 자연스레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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