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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시간

지치고 힘들 때 당신을 위로해 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 질문에 누군가는 가족과 친구를, 또 누군가는 음악이나 한 편의 영화를 꼽을지 모르겠다. 혹시 그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선뜻 떠오르지 않았다면, 작가 sky min의 작품을 만나보길. 늘 우리 곁에 있는 달과 별처럼 위로와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 한다는 그의 작품에는 왠지 모를 따스함이 묻어있다.

월간 DI 2017년 12월호 표지

먼저, 작가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ky min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주를 그리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우주와 달, 하늘, 별을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죠. 현재는 아트워크와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앨범아트 위주로 작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월간 DI 독자분들과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sky min 프로필

표지로 쓰인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이번호 표지 ‘둘만의 시간’은 한 사람과의 근사한 저녁 식사를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기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특별하게, 소중한 이와 달 한 조각씩 나누어 먹는다면 그보다 더 특별한 시간이 있을까?’하고 상상해 봤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둘만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평상시 작품을 통해 주로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업할 때 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기보다는, 저는 그저 누군가가 제 작업을 보고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각자의 상황과 그때의 감정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달라지겠죠. 그래서 제 작업물들은 대부분 제목이 없어요. 제목 대신 그날의 감정을 기록하기 위해 날짜로 적어두는 경우가 많죠. 설명도 길게 하지 않고요. 그저 바라보고 느껴지는 그대로가 제목과 설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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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작업을 하실 때 어디에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첫 번째로는 음악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아요. 음악을 들으며 가사에 집중하다 보면 어떤 한 장면이 떠오르곤 하는데, 이것이 작업의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죠. 두 번째로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밥을 먹다가, 그냥 창밖을 바라보다가 생각나는 모든 게 작업의 아이디어가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전시장이에요. 다른 멋진 아티스트 분들의 작업을 보면 흥미롭고 도전의식이 생긴다고 할까요? 기분 전환 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별꽃,달빛

지금 하고 계신 작업 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만의 생각을 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거죠. 개인 작업을 할 때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모든 걸 할 수 있거든요. 회사에서도, 외주에서도 어쨌든 누군가의 요청을 받고 하는 작업들은 오롯이 제 생각만 넣어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개인작업은 그런 허들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제 감정을 전하고 또 그들을 위로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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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일단 현재로서는, 가능하다면 앨범 아트워크 분야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싶어요. 예전에 어느 강의에서 앨범 아트워크는 ‘음악의 첫인상’이라는 내용을 들었었는데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듣는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드리고 싶네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곳곳의 카페에서 작은 전시회를 가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꿈입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소통하고 싶어요.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누군가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따뜻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너의 시작

월간 DI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마지막으로 제 작업을 좋아해 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과 같이 늘 위로와 즐거움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 찾아오세요. 언제나 우리 옆에 존재하는 달과 별처럼 그대를 지켜줄게요. ‘당신의 걸음걸음마다 우주가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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